저자가 문화를 정의하면서 짚고 넘어가는 것은 우리 사회에 퍼져 가는 ‘공포의 문화와 선망의 문화’다. 뒤처질 수 없다는 강박에 짓눌리면서 민주주의를 하찮게 여기고 일단 잘 살고 보자는 의식의 팽배. 인간 발전을 사회 발전의 궁극적 목표로 여기는 사회에서 문화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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