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성격/개성이 약 몇 알로 개조될 수 있다면 '인간'은 무엇인가? 슬픔의 형식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는 건강한가? 더 중대한 문제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을 일으키는 사회적 환경과 구조에 대한 비판, 질문, 개선은 이 경우 필요없는 것이 되고, 개인 환자의 '치료'만이 전능한 해결책이 된다는 점이다.

p171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나는 대목. 슬픔이라는 감정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에 깜짝 놀랐었는데, 저자는 더 나아가 그것을 사회적 문제의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슬픔, 혹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부정적 감정들. 그 감정들의 효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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