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니엄, 오, 밀레니엄!>에서는 미래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디스토피아의 상상력을 통해 본 낙원과 유토피아의 공통점과 차이점.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과거와 현재를 분리하지 않고 과거-미래의 동시화를 통한 통합적 상상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통합적 상상력으로 풍요화된 문학의 상상력. 과연 이 문학적 상상력이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인간의 가치를 지키고 유지해줄 수 있을까.
전혀 이어지지 않을 것 같은 문맥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한 번 읽기에는 아까운 내용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