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문학은 글깨나 읽을 줄 아는 지식층 독자를 대상으로 전개되는 글놀음이거나, 문학사적 위치나 정신의 정상을 자랑하는 위대성의 표시이기를 그치고 하잘것없는 서민 대중의 고달픈 삶에 하나의 위안이 되고 그들의 매몰된 삶에 사람다움의 본질을 일켜 세우는 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p265

 

명문장으로 꼽는 부분!! 전문용어와 '난삽한' 낱말이 사용되는 문학은 대중들에게 쉽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 대중들이 잡아주지 않는 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후 저자는 과연 어떤 글들을 남겼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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