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도소로 옮긴 저자. 기분 탓인지 1부에 비해 저자의 고민이 깊어진 듯처럼 느껴진다. 담담했던 앞부분에 비해, 마치 조용히 울부짖는 것 같은 문체. 스스로에게 이 고난을 기회로 삼자고 무수히 다독였을테지만, 순간순간 찾아오는 고독과 괴로움에 마음이 지치기도 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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