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답고 착한 것이 가장 더럽게 썩을 수도 있다는 경구는, 우리들 개개인에게 스스로를 새롭게 하기 위해 매 순간마다 자기를 반성하고 깨우쳐가기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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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자신의 상황과 감정에 대해 서술해나가는 문장들. 맑고 담백하다. 격동의 시절 속에서 오직 그가 있던 곳만이 순수의 향기가 풍겨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