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품위에 대한 자긍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스티븐스 씨, 당신은 정말 그걸로 만족하나요? 지금까지의 삶에 조금의 후회와 아쉬움이 없나요?
당신은 혹시 ‘품위’와 ‘자긍심’이라는 말로 자신의 본심을 덮어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 여행의 마지막에 만나게 될 그 사람을 통해 너무 큰 충격을 받게 되지는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