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학의 눈으로 인생을 보고 삶을 살아갈 때 우리가 얻는 소득은 무엇일까?.....세상의 모든 존재가, 사람만이 아니라 별과 구름과 나무, 도깨비와 건달과 동네 바보, 진달래와 소쩍새, 당나귀, 참새, 똥개 할 것 없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인물로, 배역으로 또는 행위자로 등장할 수 있는 것이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이야기 쓰듯 인생을 살기로 할 때 우리는 세상의 모든 존재물과 이야기로 연결되고 대화하고 정을 통하고 서로 대접하며 살 수 있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존재의 확장'이라 부를 수 있다.

p 32-33

 

 

'시학'이라는 말만 들어봤지 인생에 주는 의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돌아보게 된다. 삶의 시학은 삶 자체를 예술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 우리네 삶이 모두 예술이고 시학이어라.

 

사람만 생각하지 않고 존재하는 모든 것을 고려하고 생각하는 삶. 이런 삶이라면 그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 않을까. 존재의 확장=소통의 확장=사랑의 확장. 이 모든 것이 이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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