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기씨도 금방 멋진 황금 왕관을 얹은 민들레 꽃이 될 겁니다.
도자기로 구성된 그림책은 처음이었지만 그림책 전체에서 풍겨지는 따스함과 포근함에 줄곧 미소가 지어졌어요.
용기있게 길을 떠나는 아기씨와
그 아기씨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곤경에서 구해주는 수많은 생물들.
어찌보면 우리 삶도 이렇게 수많은 타인의 도움으로 엮여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자기 그림이라고 해서 딱딱할 것이라 생가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노노!
저 표정을 보세요. 흐흣.
생동감 느껴지는 정겨운 얼굴 표정 아닌가요.
요즘 그림책 홀릭인 저에게는
가슴 따뜻한 감동과 울컥함을 선사한 멋진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