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비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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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독자의 관심을 확 끌어당기는 글솜씨가 대단하다. 그런데 그게 다다. 이후로는 늘어진다. 사실 사건보다 중요한 게 캐릭터인데. 이 작품의 캐릭터들이 다 공감이 안 됐다. 다들 경솔해. 수사도 너무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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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 있습니다 오늘의 젊은 문학 1
나푸름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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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틈입하는 불안. 심상하게 넘겨버릴 수도 있겠지만 신경쓰기 시작하면 머릿속에 들러붙어버리고 마는. 불안은 모두 밖에서 온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외면하는 것 뿐. 어차피 현대 대도시에서의 삶이란, 하며 합리화하기에는 틈이 너무 커지고 있다. 우리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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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비유
최제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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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단편답게 압축되어 있는 작품집. 한 번쯤 들어본 이야기인 듯도 하지만 작가의 글 솜씨가 책을 계속 읽게 한다. 단편인 만큼 좀더 길고 온전하게 풀었으면 싶은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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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웨이 아웃
스티븐 암스테르담 지음, 조경실 옮김 / 바다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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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가 매우 담담하고 건조하다. 이런 문체가 리얼리즘을 극대화했다. 모든 이야기가 정말로 어디에선가 일어나고 있는 듯, 안락사를 선택한 모두가 정말 그 사연을 지닌 듯. 결말이 뻔하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대로가 아니었다. 그 결말을 위해 내내 그렇게 건조하게 얘기했구나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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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네오픽션 ON시리즈 2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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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한 식사」가 가장 좋아하진 않아도 가장 짠하고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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