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데스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혜정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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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아이디어는 정말 돋보였다. 판타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작가의 책은 처음인데 부담없이 쓱쓱 잘 읽었다. 다만 딱히 남는 건 없다. 그리고 그런 천사의 세계도 딱히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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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세바스찬과 검둥이 마술사
대니얼 월리스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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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 작가에게서 바로 딱 기대한 만큼의 재미와 감동을 얻었다. 그렇다고 이 작가의 다른 책이 별로였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빅 피쉬』와 유사한 분위기의 책을 읽으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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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팻 캐바나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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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기구를 타는 개척자들 이야기든, 그들의 연애 이야기든, 그리고 저자의 아내 이야기든 모두 결국에는 사랑이다. 하지만 모든 사랑은 끝이 있지. 물론 저자가 분노한 것처럼 그렇게 끝나고 그렇게 잊히지는 않는다. 살아있는 한 계속될 것이므로. 결국 사랑의 끝을 낼 수 있는 건 죽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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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나무 숲
권여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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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사람들. 표면에서 슬픔이 보이지는 않는다. 덤덤한 듯. 하지만 손으로 누르면 축축하게 눈물이 배어나올 것만 같아. 표제작 격인 <끝내 가보지 못한 비자나무 숲>이 가장 좋았다. 닿지 못했지만 마냥 애절하지는 않다. 그 곳에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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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면 네가 보인다
전아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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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부분은 아주 현실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스토리. 등장 인물 누구에게도 공감할 수 없고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향도 살짝 어긋나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가를 놓지 못하는 건 뛰어난 문장력 때문. 문장 하나만 놓고 보면 정말 아깝고도 안타까운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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