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무 숲
권여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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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사람들. 표면에서 슬픔이 보이지는 않는다. 덤덤한 듯. 하지만 손으로 누르면 축축하게 눈물이 배어나올 것만 같아. 표제작 격인 <끝내 가보지 못한 비자나무 숲>이 가장 좋았다. 닿지 못했지만 마냥 애절하지는 않다. 그 곳에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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