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이들
P. D. 제임스 지음, 이주혜 옮김 / 아작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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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염세주의적인 난 전반부의 엉망진창을 읽어나가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역시 구원의 표지는, 소설 속일지언정 간절하다. 그래서 이 성모의 여정을 응원했다. 비록 요셉은 못 미더웠으나 2천여년 전과는 달리 이 이야기 속 성모에게는 다른 조력자도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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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걸스 - 강렬하고 관능적인, 결국엔 거대한 사랑 이야기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아리(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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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의 차분함과 담백함이 좋았다. 비비가 자신의 일과 사랑 - 스킨쉽 없이도 완벽해질 수 있는 진짜 사랑을 찾고 차근차근 세월을 쌓아갈 수 있었던 이야기가. 광고 문구처럼 거대하지는 않다. 다만 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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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블루스
마이클 푸어 지음, 전행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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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적당히 어떤 생에서는 능글능글하게, 어떤 생에서는 치열하게. 몇몇 생은 너무 끔찍해서 읽기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흥미로웠다. 사후세계는 맘에 안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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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양장)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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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유치해서 망설였는데, 차라리 좀 평범한 표지였음 선입견 없이 더 재밌게 읽었을 것 같다. 그래도 꽤 재밌었다. 나름 반전도 있고, 청소년 소설 답게 교훈도 잘 감춰서 전달한다. 그리고 초밤이도 꽤 기특하고 멋있다. 머리 식히기 좋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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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맨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8
백민석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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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중요한 건 누구도 대체될 수 있는 현실은 변함이 없다는 거다. 틀에 넣어서 찍어내면 어떤 모양도 될 수 있는 플라스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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