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스튜어트 터튼 지음, 최필원 옮김 / 책세상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소설 속 진실은 그다지 복잡할 것 없지만 화자가 매일 다른 호스트의 몸 속으로 들어가 호스트의 하루를 살아야 하기에 타임라인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화자에게 딱히 공감도 되지 않고, 에블린의 죽음이 안타깝지도 않다. 그래도 작가의 아이디어와 정교한 플롯은 감탄스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랭 드 보통과 요나스 요나손을 섞어 놓은 듯. 작가에 대한 의리와 미숙한 강도에 대한 궁금증을 에너지로 간신히 끝까지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원한 유산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명불허전의 필력. 이 작가만큼 이야기에 따라 목소리를 바꾸는 능력을 가진 작가도 드물다. 이 작가가 계속 써줘서 너무 고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벼랑 위의 집
TJ 클룬 지음, 송섬별 옮김 / 든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과 교감하며 편견에 찬 세상을 바꾸고 자신 또한 성장하는 이야기는 어쩌면 클리셰겠지만, 그리고 거기에 첨가된 한 스푼의 애정씬은 그냥 양념일 수도 있겠지만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편견과 차별, 사회의 낙인과 그걸 부드럽게 풀어가는 모습 등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주의한 사랑 배수아 컬렉션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 자신도 지탱하지 못하면서 남을 감싸안을 수 있으리라 욕심을 부렸던, 다 부질없는 인생들. 추운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