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미닛 룰 모중석 스릴러 클럽 22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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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여서 집어들었고 재미가 없지는 않았는데 이야기를 길게 끈 부분도 없지 않았다. 덕분에 주인공이 너무 막무가내로 쑤시고 다니는 듯 보였다. 마지막 부분의 로맨스도 석연치 않다. 그래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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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로베르트 제탈러 지음, 오공훈 옮김 / 그러나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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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거를 위해 눈물 흘렸지만 과연 내게 그럴 자격이 있을까. 그는 괜찮았을 것이다. 한평생.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고 어떤 불평도 하지 않았던 그는. 그런데도 내가, 이야기 밖에, 그의 인생 밖에 있는 내가 감히 그를 위해 눈물 흘려도 되는 걸까. 그가 그걸 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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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형사 동철수의 영광
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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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는 좋은데, 너무 우연히 한 방에 해결된다. 늘 엉뚱한 데만 쑤시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정확하게 꼭 필요한 곳만 찌르는 동철수의 캐릭터를 좀더 살렸으면 더 매력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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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의 젊은 문학 7
정선임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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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되거나 사라지는 사람들, 존재들. 그래도 괜찮다. “여기 있다는 걸 우리가 알고 있으니까. 괜찮아.”(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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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심윤경 지음 / 사계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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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저자는 이야기를 잘 만들고 적확한 단어를 적재적소에 쓰는 작가라고, 난 그 능력을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난 이 작가가 공감할 줄 알아서, 본인도 모르게 타인의 속상함을 아는 글을 쓸 줄 알아서 사랑하는 거였다. 이 바탕에는 할머니의 따스한 사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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