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이야기 / 스페이드 여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2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최선 옮김 / 민음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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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이라는 가상의 저자를 내세워서 이야기하는 삶의 패러독스들. 옛날 이야기 듣는 듯도 하고, 러시아 민화 같기도 했다. 들어본 듯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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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가지 죽는 방법 밀리언셀러 클럽 13
로렌스 블록 지음, 김미옥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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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설렁설렁 수사하는 매튜. 하지만 이번에는 전권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스커더의 진정성이 느껴졌달까. 재미있게 읽었다. 챈스 캐릭터도 흥미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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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파수꾼
켄 브루언 지음, 최필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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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독특한 탐정물이다. 하드보일드인 줄 알았는데 뜻밖의 서정성 발견.테일러가 가장 많이 하는 건 술 마시기 & 안 마시려 노력하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직 경찰은 상당히 호감이다. 단지 책을 좋아해서만은 아니고. 사건은 뻔하디 뻔하지만 난 이 탐정의 인간적인 면이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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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공책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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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이 작가의 소설에서 왜 그렇게 우연이 반복되는지, 그리고 그게 왜 그렇게 자연스러운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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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에 관한 보고서 열림원 이삭줍기 13
실비나 오캄포 지음, 김현균 옮김 / 열림원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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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만의 유니크한 서정성과 낭만과 블랙 유머가 가득하다. 가장 처음 나온 표제작부터 두서너 편까지는 그저 그랬는데 읽다보니 점점 작가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로맨티시즘에 빠져들었다. 가장 좋았던 건 <연인 속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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