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더미어 부인의 부채 - 착한 여인에 대한 연극
오스카 와일드 지음, 오경심 옮김 / 동인(이성모)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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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풍속이 보이는 희곡. 재밌었다. 이야기는 숨겨진 진실과 오해와 뜸들이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전형적인 흐름을 보여주지만 즐거움 또한 놓치지 않았다. 제 역할에 충실한 전형적인 인물들을 읽는 것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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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찬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백선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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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비단 정치적인 입장에만 휘둘리는 건 아니다. 아니, 시각 자체가 정치성을 띄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이 진실을 왜곡하는 것일지라도 고수할 수 밖에 없는 건, 살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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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황세연 지음 / 마카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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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 짜기 위해 고군분투한 소설인 게 티가 많이 났다. ‘시골마을‘, ‘기자‘,‘형사 출신‘, ‘범죄은폐‘만으로 상상할 수 있는 단막극 정도의 스토리. 그래도 가벼운 기분으로 즐겁게 읽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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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북
하워드 엥겔 지음, 박현주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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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자체는 단순하다. 전작들을 읽을 수 있어서 베니의 매력을 충분히 느낀 후에 읽었다면 모를까, 그냥 집어들기에는 딱히 큰 매력은 없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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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웰스
앤 패칫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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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기에 했던 행동들이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때로는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의 에피소드들을 불러오는 나비효과. 하지만 함께 겪은 일들이라도 그 파장을 견디는 건 각자의 몫이다. 다만 할 수 있는 건 빗속에서 함께 몸을 맞대고 체온을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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