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공사 베른하르트 슐링크 작품선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박종대 옮김 / 시공사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꽤 흥미진진했다. `유행이 지난` 이데올로기와 더이상은 공유하지 못하는 이상. 아니, 과거에도 어쩌면 일치하지는 못했던 생각들과 현재에도 동일할 수는 없는 기억들. 호기심과 반목, 이기심을 포장하려 내세우는 대의명분. 그리고 사랑. 이건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고 남겨진 것들
염승숙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방이 꽉 막힌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내 이야기가 될까봐, 옮을까봐 힘들어하며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넌 네가 누구라고 생각해? - 친구와 적에 대한 16편의 이야기 창비청소년문학 19
존 업다이크 외 지음, 달린 매캠벨 외 엮음, 이은선 옮김 / 창비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책의 부제를 보고 했던 나의 기대를 가장 잘 충족시켜준 건 레이 브래드버리의 <이럴 수가> 정도일 뿐, 나머지는 모두 소설로서는 매우 훌륭했고, 내 취향에는 조금씩 불편했다. 뭔가 숙제를 자꾸 떠안기는 기분. 이 숙제를 아주 잊지는 말아야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신저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작가의 전작만큼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아이디어와 그걸 풀어나가는 솜씨가 좋은 작가라서 꽤 따뜻하고 재미있었다. 어쩌면 작위적일 수도 있겠지만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잃었던 사랑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브 레플리카
윤이형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작품들이 다 좋았다. 하나를 읽고 좋다, 하며 다음 걸 읽기 시작하면 더 좋고, 또 그 다음 건 더더 좋아서 읽는 내내 행복했고 그만큼 맘 아팠다. 그래서 가장 좋았던 건 마지막 작품인 <엘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