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환자
재스퍼 드윗 지음, 서은원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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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필력이 나쁘지는 않다. 파커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에게 동조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설명은 좀 미진한 느낌. 그래도 다음 작품을 읽을 가능성이 안 읽을 가능성보다 조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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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의사 멩겔레의 실종
올리비에 게즈 지음,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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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는 그의 ‘도피 행각 자체가 하나의 징벌처럼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얘기했지만 이 정도는 징벌로 충분치 않다. 그의 죽음은 심지어 평온해 보이기까지 하다. 심호흡하며 거리두고 읽으려 했지만 열받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꽤 잘 쓴 글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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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
태린 피셔 지음, 서나연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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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좋고, 강렬한 결말도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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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고독
강형 지음 / 난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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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차분한 문체와 덤덤하고도 단단한 피터가 이 책을 집어든 나의 맘을 달래주었고, 또 내게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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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삶에 스며들 때 - 젊은 의사가 수술실에서 만난 기적의 순간들
라이너 융트 지음, 이지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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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진상 환자는 있고 어느 수술에나 아슬아슬하게 실수를 면한 순간도 있으며 또 어느 병원에나 안타까운 목숨들은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이 저자의 차분한 말투와 드러내놓지 않고 빈정대는 유머를 좋아할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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