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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어제, 알라딘으로 예약구매한 <소설가의 일>들도 다 도착했다.
엄청 두근거리며, 떨리는 마음으로 택배 개봉했는데,
아름답도다..........!!! ㅜ0ㅜ
한 번에 이 세 권이 다 모일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해서,
분주히 여기저기 친구들하고 책 바꾸러 다녀야지, 각오하고 있었는데,
순간 내 눈을 의심한....ㅎㅎ;;;
이 고운 자태라니...*-_-*
파란 표지의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우표,
풀색 표지의 ‘세계의 끝 여자친구’ 우표,
자주 표지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우표!
삼색삼종 『소설가의 일』!! *-_-*
예약구매 특전으로 받은 『소설가의 산책』도 아름답다. *-_-*랜덤의 신에게 감사의 키스를...^3^♥
+
카톡으로 SNS로 속속 인증이 올라오는데,
내 친구들은, 랜덤의 신의 미소를 받지 못하여 애태우고 있고,
보아하니 파랑이 제일 인기 많고...
책 도착 인증글 보는 재미도 어느 때보다 좋다. ㅎㅎ
(그것은, 내가 러키 러키 러키!!!를 가졌기 때문인가;;;;)
여튼...
내게 제일 먼저 도착한 자줏빛 소설가의 일, 이제 거의 다 읽어가는데,
이 삼색삼종의 소설가의 일을 한 번씩 읽고 나면,
어쩐지,
'작가 안 지망생'인 나도, 뭐라도 쓰게 만들 것 같은... 뭐라도 쓰고 싶게 만드는 마력의 책;;;
그리고 무엇보다,
읽는 눈을 틔워준,
공양미 삼백석 같은 책일세...
(연재 때 읽은 건 다 까묵까묵하고, 처음 본다는 듯이, 새롭게 읽고 있음^^;;;)
아아아, 소설 속 이 장면이,
아아아, 소설 속 그 장면이,
이런 장면으로, 그런 장면으로 읽을 수 있는 장면이란 말이지!!!!
정말 새롭도다...
'독자의 눈' 틔워주는 '소설가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