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이, 현대 중국 목각판화 운동의 개척자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_*
우리에게는 사상가이자 소설가로 널리 알려진 루쉰은 사실 중국 판화운동의 선구자이기도 했답니다.
루쉰의 삶과 문학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열쇠가 바로, 목각판화이지요.
<루쉰 판화 작품집>은 바로 그 '목각판화'라는 또다른 코드로 루쉰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중국의 수많은 판화 작가들이 그들의 '사상적인 스승'인 루쉰의 글을 판화로 새겼는데요,
이 책에 실린 판화는 그중에서도 중국 판화계의 거장 자오옌녠의 작품들이에요.
자오옌녠은 판화라는 형식을 통해 루쉰의 작품을 끊임없이 해석하고 형상화한 인물로,
중국 판화계에서 루쉰 작품을 가장 깊이 있게 연구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지요.
지금까지 새긴 목각 작품만도 130점이 넘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