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서 미치겠는 책을 만나,

 

행.복.하.다.

 

 

이 책을 펼치고 몇 장 넘기지 않아서부터 입이 근질거렸으나,

조금 참고 더 읽다가, 드디어 오늘. (뭔가 되게 비장한 척;;;)

 

 

 

 

 

그렇습니다.

첫 편부터 맘에 들었지만, 몇 편 더 읽어보고 확신이 들면 추천하려고 기다린...ㅎㅎ

(추천에 신중한 편입니다... 내 추천으로 인해, 누군가가 소중한 시간을 내어야 하니까요. ㅡ.ㅡ*)

 

이 책은,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읽어주어도, 내가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뿌듯할 겁니다,

라는 마음을 담아 친구들에게 추천을 남기고,

 

으쓱으쓱.

 

 

 

아직 카톡 안 읽은 세 명은 누구고?! 어서 읽으이소~~ ㅎㅎ

어서 읽고, 이 책도 읽고, 우리 같이 이 책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아요. 두근두근.

 

 

백수린 작가의 첫 책, 『폴링 인 폴』.

 

2011년에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젊은 작가예요.

 

 

이 책을 처음 받아든 순간,

 

두근.

 

 

네,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누군가의 첫 책, 그 탄생을 함께하게 된 설렘,

 

그 설렘을 사랑합니다.

 

 

그날 바로(가 아니고 그 다음날 아침이네요ㅋㅋ) 이 책을 펼쳤지요.

궁금했어요, 이 책에는 어떤 소설이 담겨 있을까, 이 작가는 어떤 글을 쓰는 작가일까...

 

 

 

 

그리고,

 

폴링 인 『폴링 인 폴』...!

이 책에 빠져버렸어요. ♥.♥

 

 

 

나는

도대체

어쩌다가

이 책에

빠져버린것일까.

 

 

읽어보세요, 읽어보시면, 저의 이 마음 아시겠죠.

그리고 저처럼, '폴링 인 『폴링 인 폴』' 하실 거라 생각해요...!

 

 

 

 

+ 오늘 내 카톡을 받은 친구님들아,

우리 다음 주말에 만나기 전에,

다들 이 책 읽고 와주시면 아니 되겠습니까...?

이 책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어요...!

 

 

 

 

한국말도 사랑에 빠지다, 이렇게 말하는 거라면서요.

영어도 fall in love인데.

선생님, 저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_ 「폴링 인 폴」, 백수린 (『폴링 인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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