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배
하야사카 마키 지음, 권남희 옮김, 야마구찌 하루미 그림 / 다우출판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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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읽기에 적합한 책인것 같다.- _-

하얀배를 통해 섬마을 아이들의 순수한 꿈과 희망을 보여준 책이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더 배울점이 많았던것 같다.

그냥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에 좋은 글인것같다.

- _-.

내동생이나 읽어보라고해야지.ㅋ

 

주제분류번호★8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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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딸기 >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과학적' 반론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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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퓰리처상에 빛나는'이라는 수식어가 자랑스럽게 붙어 있다. 자랑할만 하다. 무슨무슨 상을 수상했다 하는 책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퓰리처'라는 말이 붙은 책중에서 별볼일 없는 책은 없었다. 나의 짧은 경험으로 봤을 때, '퓰리처'가 붙은 이 책은 필히 훌륭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책을 펼쳤고, 책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아마도 내게는 이 책이 '올해의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재미와 밀도를 동시에 갖춘 책이고, 영화 식으로 말하면-- 오락성도 작품성도 모두 별 다섯개 짜리다.

생리학박사인 저자는 '과학자'다. 우스운 정의 같지만 이 책은, 과학자인 저자가 세계사를 과학적 관점에서 다시 쓴 책이라고 정리하면 되겠다. 저자는 한 뉴기니인의 질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째서 뉴기니인들은 훌륭한 발명품을 만들지 못했을까? 어째서 뉴기니인들이 유럽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유럽인들이 뉴기니를 정복하게 됐을까?" 어쩌면 우리 모두가 갖고 있을 역사적 불평등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에서 저자는 출발한다.

저자는 고고학, 고생물학, 진화생물학, 지질학, 기후학 등을 아우르는 학제간 연구의 성과물을 종합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구세계(유라시아)에 비해 인간의 정주가 늦어졌던 신세계(남북아메리카/오세아니아 등등)에서는 인간의 도래와 함께 대형 포유동물이 멸종했고, 따라서 동물의 가축화와 식물의 작물화가 늦어지거나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인구규모의 차이와 함께 사회/정치조직의 발달 수준에서도 차이를 불러왔다는 것이 저자가 찾아낸 답이다.

 

이렇게 축약해놓으면 '당연한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대답에 이르는 과정은 길고도 재미있다. 무엇보다 자료가 구체적이고, 성실한 연구가 뒷받침 된 것이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사례들만 놓고 읽어도 '가려진 역사'를 파헤치는 재미가 넘쳐난다.

저자는 중근동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서 출발한 '농경사회'가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식으로 유라시아의 인간을 전염병에 강한 인간으로 만들었는지, 그들이 적응에 성공한 병균들은 어째서 '신세계' 사람들을 학살했는지, 복잡한 정치사회조직을 갖게 된 인류는 어떻게 발명을 자극해 '미개한' 사회들을 전멸시킬 무서운 무기들을 만들어냈는지를 설명한다. 비옥한 초승달 지역을 비롯해 뉴기니, 남북아메리카, 중국 등지의 과거 생태계 특성과 역사적 발전 과정 등에 대한 풍부한 설명은 물론이고, 저자의 이야기 솜씨 또한 놀랍다.

 

저자는 "인종차별적 편견에 맞서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지역적 불평등은 어느 '인종'이 열등해서가 아니라, 까마득히 오랜 옛날의 자연적 지리적 자원의 불평등에 기인한 것일 뿐이라는 얘기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인종차별에 맞선다'는 것이 21세기 한국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기본적인 의문은, 외국에 대해 얘기할 때 근거도 없이 인종 혹은 민족 운운하는 한국인들의 황당한 습성은 어디에서 나왔나 하는 것이었다. 식민지를 '경영'해보기는커녕 남의 나라 식민지가 됐던 나라에서, '민족'이라는 외피를 쓰고 버젓이 살아 숨쉬는 인종차별주의는 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한단 말인가!

인종차별의 직접적인 가해자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서방과 달리, 그리고 다민족(다인종)국가로서 현실적 고민들을 안고 있는 나라들과 달리, 유라시아 끄트머리에 달린 우리나라는 뭐니뭐니 해도 단일민족 국가다. 인종차별에 연루될 여지가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희한하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동남아 사람들은 게으르니깐" "유태인은 머리가 좋아" 이런 식의 발언들에 구토감을 느끼는 것은 나뿐일까?

 

그 희한한 아이큐 테스트를 지금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인종 국가로서 인종 간 지능차이를 수치화해 차별정책을 세울 속셈이 아니라면, 혹은 아이큐를 기준으로 우열교육을 실시할 생각이 아니라면, 우리나라에서 뭣 때문에 중고생들을 상대로 아이큐테스트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하물며, 어릴 적 많이 들었던(주로 교사들한테) "유태인들은 머리가 좋다"라는 류의 이야기, 더불어 "유태인 다음으로 세계에서 머리가 좋은 것은 한국인들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 이런 이야기들에 대해서라면 여러 가지 반론을 댈 수 있겠지만, 다종다양한 인종적 편견에 맞서 그야말로 '과학적'으로 인과관계를 확실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 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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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가게됐다.

과에서 차도 대주고 밥도 대준단다.

금요일 6 7  8 9 10 이란 어마어마한 수업을 재끼고.(공결처리를해준다지만)

빠진진도는 어떻게 할것인가...(밥줄이 달렸는데- 0 -)

광화문에서 봅시다. 문정과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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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Thinking - 세상을 보는 글들 9
로저 본 외흐 지음, 정주연 옮김 / 에코리브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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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등이 너무 화려하고 맘에들어서.

고른책이다.

창조적인 생각은 어떻게 하는것인가에 대해

저자인 로저 본 외흐의 나름대로 규칙을 적은 책이다.

요새같은. 시대엔 한번쯤은 읽어도 좋을책이다.

그런데 난 조금은. 지루했다.

(일주일씩이나 이책을 붙잡고있다.-_-)저런;;

 

 

주제분류번호★1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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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어른을 위한 동화 7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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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1학년 1학기 교양으로 배웠던 한국현대문학의이해라는 수업에서

이글을 읽은적이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책을 발견하고.

아. 제목이 낯익다 했는데.

역시 이 내용일줄이야. 그때는 배울때라. 그냥그냥 지나쳤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니. 왠지 느낌이 다르다.

두께가 얇아서 금방읽긴했으나.

금방읽고 넘어가기엔 무게있는 내용이랄까.

이책한권을 읽고나니. 여자. 여자.여자.

여자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마구든다.

나도 여자인데.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책을 보고 가만히 있을수 없지 않은가.

오늘밤에는 여자의 생애에 대해. 사랑에 대해 그리고 여성의 삶. 그 숭고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

주제분류번호★8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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