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달 보내져오는 흥미롭고 오싹한 단편이 실화라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악의야말로 정말 오싹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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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전경아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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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홀리는 미아키스 직원들의 정체와 그들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다크한 미스터리 판타지, 하빌리스의 셀렉트가 기대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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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9 - 입체 도형에서 풀러렌과 축구공의 신비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9
정완상 지음,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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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고 짐을 새삼 느낍니다. 초등 수학을 끝내고 중등 수학을 시작한지 좀 된 현재, 역시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은 차원이 다르네요. 초등때는 흥미롭게 수학공부를 하다가 중등수학을 하면서 힘든 부분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러다 수학에 대한 승미와 재미를 잃어버릴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 요즈음입니다.

어떻게 재미나게 접근하고 또 초-중-고로 이어지는 수학 개념의 흐름을 잘 잡아줄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성림주니어북의 <개념잡는 수학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즘 입체도형 겉넓이와 부피에서 좀 헤매고 있는 아이에게 <개념잡는 수학툰 9권: 입체도형에서 풀러렌과 축구공의 신비까지>를 권해 보았습니다.

전 20권 시리즈인 <개념잡는 수학툰>은 한 권이 140여 페이지인 얇은 편인 책이라 일단 분량면에서 부담이 없는데요.

각 권에서 다루는 초-중-고 수학의 개념을 권두에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20권 시리즈를 갖추었다면 필요한 부분을 그때 그때 꺼내서, 아니면 필요한 권부터 구매해서 읽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제별 GAME과 관련된 판타지 수학툰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첫 페이지부터, 문답식으로 구성된 개념 설명 본문, 또 본문을 잘 이해했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개념 정리 퀴즈, 그리고 관련 동영상 QR 강좌까지,,,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또 직관적이고도 일상적으로 수학의 개념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한 부분이 역력한 책 <개념잡는 수학툰>.

또한, 학생과 선생님이 수업하는 듯한 문답식 해설을 읽음으로써 요즘 수학 트렌드인 '문장제' 수학을 대비할 수 있는 구성이 인상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가볍게 술술 읽어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이해하게 되고,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상황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도출해 볼 수도 있는 <개념잡는 수학툰>.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 수학 입문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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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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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은 책 읽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정도로 일본에서 유명한 상인데. 일본 대중소설 작가에게 있어서 가장 높은 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류>는 2015년 제 153회 나오키 상 수상작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상을 수상한 걸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가는 대만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일본으로 건너온 이력의 소유자로, 아홉 살이라면 충분히 대만이라는 나라의 문화에 영향을 받을 만한 나이대라고 생각이 된다. 책으로 읽거나 잠시 머문 경험으로는 이렇게 생생한 묘사와 느낌이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1950~70년대의 중국과 대만이라는 나라의 역사와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생생하고 탄탄한 느낌을 받았다.

1943년 비적 예준린은 무고한 백성 56명을 학살했다는 비석의 비문을 사진에 담는 '나'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 프롤로그. 아버지는 내가 그 산둥성 가까이에 가선 안된다고 잔소리 했었다. 네 할아버지는 거기서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나는 그 예준린의 손자였다.

할아버지 예준린은 나 예치우성이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75년, 쟝제스 총통이 서거한 한 달 뒤에 자신의 포목점 욕조에서 끔찍한 모습으로 살해된 채 발견된다. 경찰은 할아버지 가게를 조사했으나 의심스러운 지문 하나 채취하지 못했고, 욕조에서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절도 가능성은 배제되었으나 폭행을 당한 흔적도 없었기에 원한에 의한 범행을 의심하며 주변을 탐문하는 경찰. 그 과정에서 일본군 간첩이었던 왕커창의 이름이 나오게 되고, 할아버지가 동료와 함께 왕커창 일가를 죽였던 것. 할아버지의 죽음은 예치우성의 청년기에 큰 영향을 드리우게 된다.

<류>는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해보는 재미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는 소설이다. 범인이 누구일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예준린과 예치우성의 가족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나는데, 할아버지의 두 번 째 아내였던 할머니, 학교 선생이면서 아들에게 채찍으로 체벌을 일삼는 큰 아들, 빚 투성이에 게으르고 입만 열면 허풍이 심한 둘째 아들, 대학출신의 엘리트 편집장 딸, 그리고 선원으로 세계를 누비는 양자까지...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다.

예치우성의 10대와 20대의 청춘, 사랑, 그리고 할아버지 사망의 범인을 찾게 되는 여정까지 한 편의 대하 드라마를 쭈욱 따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중국과 일본, 중국과 대만의 전쟁과 갈등의 역사와 함께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의 비극을 미스터리에 녹여 너무도 자연스럽게 써내려간 소설, 서로 미워할 수밖에 없는 사이였지만 결국 애증의 관계가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관계가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었다.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반전은 필수! 예치우성을 당혹케 하는 범인의 정체, 그리고 그의 행동의 이유를 추리해 보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가 될 것이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았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소설 <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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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증인 - The Last Witness
유즈키 유코 지음, 이혁재 옮김 / 더이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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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시나 반전이 있었다! 하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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