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미워! 8
히다카 반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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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서제일미워의 완결편이 나왔다. 시원섭섭하다고나 할까? 결말은 역시 마키와 카즈하의 결혼이었고 해피엔딩이어서 너무 좋았다. 그림뿐아니라 스토리가 완결적이고 또한 재미도 있다. 너무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그 완급을 작가가 굉장히 잘 조절한다고나 할까? 번외편으로 나온 아키요시가 시리즈를 개인적으론 더 좋아하는데, 세상에서 제일미워에서 꼬맹이들로 나오는 이치히사와 레이, 토나미등의 학교이야기가 나와서 넘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리고 궁금했던 센코와 토오루의 사랑도 잘 진행되고 있다는 암시로 끝나서 좋았구... 뭐 여전히 싸우는 두사람이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33세의 토오루의 머리긴 모습이 더 멋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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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로 가자! 8
아소우 미코토 지음, 박선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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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8권이 나왔다!! 메이퀸 코믹스가 처음 나왔을때 소재의 신선함과 개성적인 연출,캐릭터에 반했던 작품중 하나가 바로 이 <천연소재로가자!>였다(그남자그여자와 함께).별로 맘에 쏙 드는 그림체는 아니었으나 주인공이 너무 독특하다.

학교 최고의 인기인인 미하루와 리리카와 함께 다니면서 친구들의 뛰어남에 주늑드는 점이 전혀 없이 마이페이스를 유지하는 주인공 카메오카 후타미. 신이라고 불리우는 다카오 이사무와의 만남에서도 전혀 자기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급기야 그를 남자친구로 만들고 만다. 차분히 영화번역가라는 자신의 길로 나아가려 노력하는 그녀의 주위에는 그녀를 어렸을때부터 좋아해온 바람둥이 마코토와 그를 좋아하게 된 리리코, 후타미의 오빠와 사귀게 된 미하루의 이야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의 동료인 나르 등 끊임없는 소재가 산재하여 읽는 이를 즐겁게 한다.

써놓고 보니 별 재미가 안 느껴지는 거 같은데, 직접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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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워크 1
요시즈미 와타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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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즈미 와타루님의 작품은 항상 상큼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게 봤던 작품은 <오직하나뿐인 그대>였죠. 이번 신작,<러브워크>도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남자친구의 양다리로 헤어져 버린 고교생 유카. 우여곡절끝에 아버지 친구분의 아들인 노조무와 사귀게 됩니다. 그런데 그도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어 헤어지게 되고.. 또 좋아하게 된 사람은 동아리 선배의 남자친구. 모델로 잘나가는 멋진 그였고 유카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정작 여자친구와는 헤어질 생각 없는, 무책임하고 나쁜 넘이었죠. 좋아하는 맘 때문에 헤어질 수 없어 사귀게는 되었지만 중요한 날엔 뒷전이 되버리는 신세라 마침내 헤어지게 되죠. 2권 끝에선 다시 맨 처음의 남자친구가 나타나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데요....

원작은 <랜덤러브>입니다. 작가가 1/4박스에 그렇게 썼더라구요. 랜덤이라는 의미가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남친을 바꾼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의미라구요. 뭐, 유카의 행복찾기가 끝날때 그 의미도 밝혀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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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걸 1
Fujisue Sakura 지음, 하나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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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름도 들어본 적 없고, 제목도 처음 봤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읽었던 많은 작품 중 수작이라고 집어 낼 정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학산문화사가 책 선정을 참 잘해요!~ < OL사랑전선 >도 학산에서 골라낸 수작중 하나...)

평범하지만 각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세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어찌 보면 <후쿠야당 딸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어찌 보면 <러브마스터X>가 연상되기도 하는 잼있는 작품이지요. 동급생 남학생을 짝사랑하지만 결코 비굴해 지지는 않는 셋째. 그런 면이 그 남자애에게 어필하여 결국 둘은 사귀게 됩니다. 세 자매중에서 제일 예쁜 첫째는 착한 남편과 예쁜 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동창회에서 만나게 된 고교시절 첫사랑과 불륜관계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을 결코 심각하고 무거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관계를 계속하는 둘째. 그녀도 자신만의 천생연분을 기다리고 있지요.

10월달에 2권이 나올 예정이고 2권이 완결이랍니다. 어떻게 작가가 마무리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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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집으로 오세요
다카오 시게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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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카오님의 작품을 접한 것은 <인형연극>이었다. 인형사 두명이서 주문에 맞는 인형을 가족으로 제작하는 스토리로, 인형과 사람간에 얽힌 감동적 스토리였다. 난 이 작품을 보고 이 작가님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 감성적이고 공감대 물씬 넘치며 생각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스토리를 넘 좋아한답니다. 두번째 접하게 된 이 단편집,<요정의 집으로 오세요> 역시 전작같은 만족감을 주는 작품이었다. 냉큼 사서 읽기 시작한 나. 맨 앞에 나오는 타이틀작,'요정의 집으로 오세요'를 읽고 너무 좋고 슬프고 그랬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된 츠루. 아버지는 츠루가 어렸을 때 어머니와 이혼후 외국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츠루를 마중온 사람은 아버지가 아닌, 아버지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는 어느 청년이었다. 아버지는 며칠 있어야 돌아온다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아버지를 기다리는 츠루와 그와의 공동생활이 시작된다. 평소에 보이지 않던 요정들이 츠루의 눈에 보이게 되고 이런 신비한 생활속에서 츠루는 그녀를 크레인(crane=츠루,학(鶴)이라는 뜻)이라고 부르는 그를 좋아하게 된다.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츠루에게 아버지가 충격적인 진실을 전하게 되는데...

이 작품, 찬찬히 안 읽으면 좀 복잡합니다. 단편인데도 말이죠. 아버지가 온 뒤의 진실과 츠루가 그와 지냈던 시간의 어긋남이 그 수수깨끼라고나 할까요... 이렇게만 써 놓으면 좀 궁금해 지셔서 읽게 되실지도 몰겠습니다..^^;;

<디어마인>이라는 작품도 귀엽고 사랑스런 작품입니다. 꼭 추천합니다만, 세 작품중에서 하나를 추천한다면 단연 <요정의집으로 오세요>를 강추합니다. 처음 수록작 외에도 맨 마지막 작품도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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