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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걸 1
Fujisue Sakura 지음, 하나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작가 이름도 들어본 적 없고, 제목도 처음 봤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읽었던 많은 작품 중 수작이라고 집어 낼 정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학산문화사가 책 선정을 참 잘해요!~ < OL사랑전선 >도 학산에서 골라낸 수작중 하나...)
평범하지만 각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세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어찌 보면 <후쿠야당 딸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어찌 보면 <러브마스터X>가 연상되기도 하는 잼있는 작품이지요. 동급생 남학생을 짝사랑하지만 결코 비굴해 지지는 않는 셋째. 그런 면이 그 남자애에게 어필하여 결국 둘은 사귀게 됩니다. 세 자매중에서 제일 예쁜 첫째는 착한 남편과 예쁜 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동창회에서 만나게 된 고교시절 첫사랑과 불륜관계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을 결코 심각하고 무거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관계를 계속하는 둘째. 그녀도 자신만의 천생연분을 기다리고 있지요.
10월달에 2권이 나올 예정이고 2권이 완결이랍니다. 어떻게 작가가 마무리할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