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의 기적
박영아 지음 / 아름다운날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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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미디어 로맨스 소설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가라고 소개되어 있던데,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보는 듯 하다. 잘나가는 작가인 남주인공 신기욱은 극성팬들의 눈을 피해 강원도 산중으로 피신을 오게 된다. 거기서 만나게 된 어쩐지 초연하면서도 인상적인 여주인공 박현영을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현영은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고, 수술의 성공도 보장하지 못할 정도에 이르른 환자. 그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사랑을 위해 그를 붙잡아둘 정도로 이기적이지 못했던 여주인공은 그에게 매몰찬 이별을 선언하고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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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연인
김지혜 지음 / 아름다운날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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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맨스 작품들의 특색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배경이나 사정들을 조합한 고유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햄릿의 연인>은 그런 특색이 없는, 그저 그런 작품. 물론 분량도 많지 않고 가벼이 읽기에 손색없는 내용과 결말이 읽을만하지만, 그리 추천하고픈 작품은 아니었다. 계약결혼을 하게 된 배경이나 그들의 오해사유, 남주인공을 놀라게 해주기 위한 여주인공의 도발의 방법 등 많은 로맨스물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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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파란미디어 셰익스피어 시리즈 3
민해연 지음 / 영언문화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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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해연씨의 <커튼콜>을 무지 재미있게 봤던지라 그녀의 후속작인 <오디션>은 무지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좀 실망... 재미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연극도 전작보다 결코 그 지명도나 카리스마같은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였다. 하지만, 노련한 바람둥이 윤민수연출과 무대미술담당 여주인공의 티격태격 파워게임에는 못 미치는 재미였다. 차라리 <오디션>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다비의 친구 서군(이름이 생각 안남.윤민수와 같이 첫 장면에 나왔던 바람둥이)의 이야기인 다음 작품,<리허설>이 기대된다. 2월 초에 나온다는데 무지무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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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시드니 셀던 지음, 정성호 옮김 / 청목(청목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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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셀던의 작품을 많이 섭렵했지만 이 작품만한 재미가 있는 작품은 없는 것 같다. 미모의 주인공 트레이시가 함정에 빠져 감옥에 가면서부터 그녀의 인생은 정해진 괘도를 일탈하기 시작하는데, 탈옥을 포기하면서 구해낸 아이가 결국은 석방의 계기가 되었는가 하면, 접근하고자 했지만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억만장자를 도둑업을 폐업하고자 오른 비행기 옆자리에서 만나는 등(맨 마지막 장면) 미묘하게 인생의 엇갈림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은, 도청까지 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제프와 트레이시를 잡으려고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을, 역으로 따돌리는 마지막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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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대에게 다가올 때
리사 클레이파스 지음, 나채성 옮김 / 큰나무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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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리사 클레이파스의 소설중 3번째로 우리나라에 번역된 소설입니다. 하지만 제게는 처음 접한 그녀의 소설이구요. 기존의, 틀에 박히고 전형적인 레이디의 상에서 벗어난 릴리 로슨이라는 여주인공을 내세워, 그녀가 귀족사회의 전형에서 일탈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비밀이 밝혀지는데에 이야기의 재미가 있습니다. 도박의 결과에 따라 첫밤을 보내게 되는 두 연인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여주인공의 모든 허물을 포용하고 인정하고 사랑해 주는 남주인공 알렉스의 모습으로 전형적인 로맨스를 넘어선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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