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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ㅣ 파란미디어 셰익스피어 시리즈 3
민해연 지음 / 영언문화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민해연씨의 <커튼콜>을 무지 재미있게 봤던지라 그녀의 후속작인 <오디션>은 무지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좀 실망... 재미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연극도 전작보다 결코 그 지명도나 카리스마같은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였다. 하지만, 노련한 바람둥이 윤민수연출과 무대미술담당 여주인공의 티격태격 파워게임에는 못 미치는 재미였다. 차라리 <오디션>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다비의 친구 서군(이름이 생각 안남.윤민수와 같이 첫 장면에 나왔던 바람둥이)의 이야기인 다음 작품,<리허설>이 기대된다. 2월 초에 나온다는데 무지무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