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도전한 거대한 영웅 이야기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10
빅터 에스칸델 리바스 지음, 데니세 데스페이루 그림, 공민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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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거인이야기를 모아 놓은 재미난 책,<신에게 도전한 거대한 영웅 이야기>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걸리버 여행기, 잭과 콩나무, 아틀라스 이야기 외에도 아일랜드,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 등의 다양한 거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네요.
요즘 그리스 로마신화에 푸욱 빠져 있는 아이인지라, 그 중에서도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세상을 떠받치는 아틀라스'는 제우스가 신들의 왕이 되기 위해 싸웠던 싸움에서 패한 타이탄족인 아틀라스의 이야기인데요,
아틀라스는 제우스로부터 영원히 어깨에 세상을 짊어지고 있으라는 가혹한 벌을 받고 항상 쉬지도 못하고 있었죠.
헤라의 정원에 있는 황금 사과나무를 아틀라스의 세 딸이 돌보고 있었는데 황금사과를 먹으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이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사과를 노렸고 아틀라스는 머리가 100개인 용이 이 나무를 지키도록 했어요.


이 황금사과를 훔치려 한 헤라클레스는 아틀라스에게 세상을 잠시 짊어지고 있을테니 사과를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사과를 가지러 가서 딸들을 만나고 쉬게 된 아틀라스는 헤라클레스에게 돌아가기가 싫어집니다.

하지만 또 헤라클레스는 꾀를 내어 세상을 잠시만 들고 있어 달라고 했고 결국은 다시 아틀라스에게 그 노역은 돌아가고 말죠. 

 ​

 
그 외에 스코틀랜드의 거인 쿠홈린, 영국설화에 바탕을 둔 잭과 콩나무, 노르웨이 민담에서 유래한 심장이 없는 거인, 프랑스 이야기인 가르강튀아,
오스카 와일드의 욕심쟁이 거인 등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어요.
'거인'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어놓은 이야기들이라 비교하면서 읽어보기도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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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7 : 새로운 인간의 시대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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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알쓸신잡 시즌3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새로운 인간의 시대가 출간되었습니다!




 

대홍수에서 간신히 살아 남은 2명의 인간, 데우칼리온과 피라.
황폐해진 땅에서 외로웠던 두 사람은 '정의와 예언의 여신' 테미스의 신전을 찾아가게 됩니다.
테미스는 두 사람에게 인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게 됩니다.






​헤라의 질투를 피해 이오를 암소로 변신시킨 제우스.
헤라를 피해 고난이 시작된 이오 ㅠㅠ
부부싸움에 죄없는 이오 등만 터진 꼴이었답니다 에구...





이오를 감시하던 100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
제우스에게 죽게된 아르고스를 기리기 위해 헤라는 아르고스의 눈을 공작새의 깃털에 붙입니다.
아~ 요렇게 공작새의 무늬가 생긴거구나~

그리스로마신화를 보다 보면 재미난 기원들이 나오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하네요.


 




얼마전 tvN에서 인기예능 <알쓸신잡> 시즌3가 시작했더라구요~

이번에는 그리스로 해외여행을 간 잡학박사들!
그런데 놀랍게도 유희열씨가 멤버들을 위해 가져온 신화카드가 바로 우리집에 있는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카드!
유희열씨는 그리스여행을 가지 전,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로 신화와 역사를 공부했다고 해요.
어른이 보기에도 알찬 내용과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저도 몰랐던 다양한 인문학 상식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가 볼 때 같이 옆에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인문학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님의 감수를 거친 검증된 콘텐츠라
재미뿐 아니라 지식도 믿고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엄마도 아이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초등인문교양서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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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
스테판 프라티니 지음, 콜린 시트론 그림, 이선민 옮김 / 그린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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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물건의 작동법을 알아보는 조금은 특이한 책, <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 입니다. 사실 과학관련 책은 워낙 종류도 많고 분야도 다양해서 어찌보면 식상할수도 있는 주제인데 이 책은 좀 다른 것 같아서 책을 보기 전부터 궁금했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집안에서, 거리에서, 학교에서, 부엌에서, 놀이할 때... 우리와 관련된 주변 장소들이 너무나 많은데요. 장소별로 나누어 어떤 물건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책이더라구요. 뭔가 막연한 과학이야기가 아니라 공감하기도 좋고 직접 실생활에서 적용하기도 좋은게 실질적 과학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라고 할까요?


우리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는 형광등은 켜질 때 항상 깜박이는데 왜 깜박일까요? 종이는 나무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종이 안에 진짜로 나무가 들어 있을까요? 양변기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내려가고 가끔 막히기도 하는데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거죠? 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휴대폰은 안에 무엇이 들어 있길래 신기하게 작동하는 거죠?

형광등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단면을 보여주고, 나무가 종이가 되는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양변기의 압력이 어떤 방향으로 작용하는지 보여주니 아이 입장에서 더 흥미진진하겠더라구요

우리 실생활에 진짜 딱 밀착형인 질문들과 답변이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줍니다. 초등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과학교과 연계로도 넘 좋을 것 같은 책, <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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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2 - 이게 사랑일까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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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1권에 이어 2권입니다. 2권이 완결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하딘에게서 상처를 받을 때마다 그와 나와의 관계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테사. 친구 랜던은 그녀에게 그렇게 말합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상처받을 일도 없어." 테사의 맘을 끝없이 아프게 하는 하딘을 테사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마침내 인정하고 맙니다. 사랑하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하딘과의 관계에 종언을 고하려는 테사에게 하딘은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테사는 믿지 못합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둘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여자를 절대 사귀지 않는다는 하딘은 테사와 사귀기 시작하지만 그 이후에도 몇 번씩 하딘은 테사의 맘을 아프게 합니다. 그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테사에게 상처를 주고, 예전에 만나던 여자와도 계속 모임에서 만나고 있으며, 또 무언가 말하려다 말하지 않으며 비밀을 드러내 공유하지 않습니다.

하딘은 결국 테사에게 자신의 가족에 대한 비밀(스포일러라 말하지 않겠어요~)을 털어놓게 되고, 테사는 하딘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가 상처받을수 밖에 없었으며 방어적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테사는 하딘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고 그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비밀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그를 통해서가 아닌 타인을 통해 알게 된 비밀은 끔찍하고도 고통스러웠으며 테사에게 분노와 혼란을 가져옵니다. 드디어 사람들의 경고와 온갖 단서들이 퍼즐처럼 테사의 머리속에서 맞춰지게 됩니다. 더이상 하딘의 말은 이해할 수도 이해해주고 싶지도 않은 테사. 그동안 있었던 너무 많은 단서들을 스스로 무시하고 외면했던 자신이 비참해지는 테사. 


아 마지막 그의 비밀은 좀 충격이었어요(스포라 이거도 말하지 않을게요). 그 방식이 의도했던 안했던 간에 테사의 맘을 찢어놓기에 너무도 충분했기에,, 이런 상황에서 2권을 끝낸 작가님 ㅠㅠ 3권은 언제 나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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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1 - 치명적인 남자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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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밀당', 현실 연애의 정수, 세계 최대 전자책 커뮤니티 ‘왓패드(WATTPAD)’ 15억 뷰 기록!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여 개국 번역 출간!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화, 2019년 개봉 예정!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베스트셀러 1위, 드디어 한국판 출간!

말라버린 연애세포를 촉촉하게 깨우는 본격 애간장 연애 판타지! 


.....라고 책 소개가 되어 있는 안나 토드 작가의 <애프터 1>입니다.


한때는 로맨스 소설을 탐독하였지만(1일1책) 근 10여년 동안 연애소설을 안 읽었은 저에게, 이런 카피문구가 간만에 저를 자극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재미있는데??

순진한 철벽녀와 나쁜 남자의 조합은 할리퀸 이래 뭐 거의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의 공식과도 같은 조합이지만 이런 뻔한 조합이래도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띵작이 될 수도 있고 그저 그런 소설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궁금함을 가득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공부에만 매진하던 테사는 드디어 엄마가 원하던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합격하게 되고, 새로운 대학생활에 부풀어 집을 떠납니다. 거기서 만난 평범해보이지 않는 룸메이트와 그녀의 친구들. 그 친구 중에서도 더 눈에 띄는 하딘. 하딘은 첫 만남부터 테사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겁니다. 음... 느낌 오시죠? ㅎㅎ 네~ 테사와 하딘은 서로 너무도 다르다고 느끼면서도 끌리는 감정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끊임없이 싸우면서도 둘 사이의 화학반응은 뜨겁다 못해 위험하다고까지 느껴집니다.


테사는 안정적인 애정관계인 남자친구 노아를 소중히 여기려 하지만 본능적으로 하딘에게 끌리는 마음과 이성 사이에서 갈팡질팡합니다. 하딘도 마찬가지로 보이구요. 하딘은... 음... 20세 남자아이라고 생각하면 또 이해가 안되는 바도 아니지만,, 읽는 내내 뭔가 분노장애가 있는 사람같기도 하고 ㅠㅠ 비밀도 많고 상처도 있고 암튼 평범하고 쉬운 상대가 아니었어요. 제가 테사라면 머~얼리 도망갈거 같은데 그게 또 아닌가봐요? ㅎㅎㅎ


테사 본인 뿐 아니라 하딘의 주변인들은 테사에게 계속 경고합니다. "하딘을 조심하라"고. 테사는 그들의 말보다 자신의 느낌을 믿기로 하고 하딘과 잘해보려 하지만 계속되는 하딘의 변덕과 그 주변의 사람들, 하딘의 비밀, 수상한 언행 등이 테사를 자꾸 실망시킵니다. 까도 까도 나오는 하딘의 비밀들... 이제 그를 믿어도 되겠다 싶으면 뭔가 또 비밀이 있는 하딘을 테사는 믿고 함께 가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먼가 뻔한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어느새 끝까지 한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린 제가 있네요 ㅎㅎ

그들의 사랑의 결말이 대체 어떻게 되려나 궁금하더라구요^^

저는 2권으로 넘어갑니다~~ 슝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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