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16 : 페르세우스, 영웅 신화의 시작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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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16. 페르세우스, 영웅 신화의 시작이 출간되었습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너무 재미나서 아이가 항상 기다리는 책중 하나인데요^^

몇 권까지 나오게 될지 궁금하더락요~~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의 매력중 하나인 신화 카드!!

각 권마다 3장의 카드가 들어 있죠.

카드를 보면 각 권의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 3개를 알 수 있어요.
16권의 주인공은 바로 '페르세우스'입니다.​

 


 


페르세우스는 다나에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다나에와 제우스가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보여줍니다.

그나저나, 신들만 나올 때는 몰랐는데, 다나에와 제우스의 크기 차이가 어마어마하군요!! ㅎㅎ;;;


 

 


 



메두사의 모습은 직접 보게 되면 누구나 돌로 변하기 때문에 페르세우스에게 메두사를 처치하는 건 힘든 일이었어요.
그는 ​아테나 여신의 도움을 받아 메두사의 목을 베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메두사의 목을 베고 영웅이 되어 돌아오는 길에, 바다괴물의 먹이가 될 위기에 처해있는 안드로메다를 구출하고 그녀와 결혼합니다.


 

 


 

메두사의 머리는 잘려 있었음에도 쳐다보는 사람들이 모두 돌이 되더버리는 위험한 물건이었어요.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는 그 목을 아테나 여신에게 바쳤고, 메두사의 목은 아테나 여신의 방패를 장식하게 됩니다. 



 



이 책은 만화로 내용을 먼저 읽은 후 뒤쪽에 사료와 사진 등으로 보다 자세한 배경을 알아볼 수 있어요. 

사료가 풍부한 책을 전 좋아해요^^ 



게다가 인문학 전문가(서울대 김헌 교수)가 감수를 거친 검증된 콘텐츠이기에

 

 

아이들이 재미와 교양 두 마리 모두 잡을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스로마신화라는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아울북 그리스 로마신화는 쉽고 재미나게 풀고 있어서

아이의 궁금했던 부분을 많이 알 수 있는 아울북의 <그리스 로마 신화 16>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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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오해
E, Crystal 지음 / 시코(C Co.)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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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표지 그림이 인상적인 '비밀과 오해'. 작가가 표지와 삽화를 모두 그렸다고 하는데, 과연 책을 읽으면서 삽화와 책 내용이 참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제목 그대로 '비밀'과 '오해'에 대한 이야기인데, 각각 5살 터울인 세 자매 세주, 유주, 비주의 이야기를 각기 보여주면서 그들의 비밀과 오해가 시작된 5년 전의 그 사건으로 좁혀 들어갑니다. 세주는 5년전 결혼 전날인 4월 5일에 약혼자 형석을 잃습니다. 형석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자살하며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겼는데, 세 자매는 형석이 투신자살하던 그 현장의 각기 다른 위치에서 서로를 마주칩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각자 목격했던 단편적인 장면과 대화만으로 그 상황을 유추할 수밖에 없었던 세 자매. 결국 각자의 비밀을 감추고 또 상대방의 비밀을 추리하면서 의심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진실이 두려워 서로 이야기하는 걸 피하고 결국은 각자 따로 나와 살게 되버립니다.


그 사건으로부터 5년 후, 세주는 32세, 유주는 27세, 비주는 22세가 되었습니다. 그녀들에 곁에는 각각 25세 승현, 30세 진우, 35세 동욱이 있네요.(나이를 일부러 거꾸로 배치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비주와 동욱의 경우는 '그' 사건과의 복선으로 느껴지게끔 하려는 작가님의 의도? ㅎㅎ) 그 사건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세 자매에게 큰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형석의 엄마는 세주가 형석을 잊고 자기만 편하게 살아가려 한다고 비난하며 자꾸 연락을 하고 있고, 5년 전 사건 외에도 자매에게는 17년전의 엄마와 아빠의 사건도 얽혀 셋의 관계가 매우 단순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세 자매 중에서 세주가 가장 애잔하더라구요... 형석과의 결혼을 결심한 계기, 형석의 자살로 받은 상처, 자살 현장에서 만난 동생들로 인해 감수해야 했던 과거, 또 새로운 남자 승현으로 인해 받게 된 상처들... 인생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지만 유독 더 힘든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 책의 세주가 특히 그런 것 같았습니다. 결국 세 자매의 갈등이 터져버리는 장면에서는, 진실이란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현실적인데 그들의 괴로웠던 5년을 더욱 괴롭게 만든 '오해', '믿음의 부족'이 안타까웠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 듯 하여 생략합니다. 여기까지도 굉~장히 돌려 쓰느라 힘드네요 ㅎㅎ)


다소 열린 결말로 끝나 보이는 이 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세 자매는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저는 그 것만으로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책이지만 굉장히 가독성이 좋아서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어버렸습니다. 작가님의 전작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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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6 - 코찔찔이 로봇 소년과의 격투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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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속옷만 입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표지가 참으로 인상적이죠 ㅎㅎ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책, 우리 아이가 참으로 좋아합니다.

작가인 '대브 필키'는 Dog Man'이라는 그래픽 노블로도 유명한 작가인데요, 경찰이 사고를 당해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머리는 죽고 몸만 살게 된 상태. 근데 옆에 개는 머리는 살고 몸은 죽은 상태라 둘을 붙여서 탄생한 것이 주인공 'Dog Man'이라는.... ㅎㅎㅎㅎ;;; 이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인지... 하지만 아이는 환장합니다 ㅎㅎㅎ;;;;


이 책, 캡틴 언더팬츠도 마찬가지에요. 주인공인 말썽꾸러기 초딩 조지와 해럴드가 교장선생님에게 최면을 걸어 캡틴 언더팬츠로 만들었다는 설정인데... 이번 6권에서는 학교에서 제일 똑똑한 학생 멜빈 스니들리에게 장난을 치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 이야기입니다. 조지와 해럴드에게 당한 멜빈은 복수를 계획하는데 그 와중에 멜빈이 거대한 콧물 덩어리, 즉 ‘코찔찔이 로봇 소년’이 되어 버린 거죠. 교장선생님 캡틴 언더팬츠는 이번 권에서는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요?


기상천외한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를 주는 대브 필키의 책들. 작가는 어렸을 때 ADHD와 난독증, 행동 장애가 있었고 교실에서 소란을 피워 복도로 쫓겨나기 일쑤였다고 해요. 그럴 때마다 대브 필키는 만화를 그리며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이 때의 상상력이 캡틴 언더팬츠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말썽쟁이였지만 이렇게 본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 성공하는 걸 보니 무조건 공부만 고집할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가,, 아냐 그래도 공부는 어느 정도 해야지... 하다가 암튼 엄마는 오늘도 갈팡질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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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6 - 우수 학생 배지 전쟁 톰 게이츠와 개좀비 6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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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고 유익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 사파리 출판사.

사파리 출판사에서는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중 하나인 <제로니모>시리즈가 나오고 있어요^^



책 편식이 좀 있는 아이라 다양한 책을 권유해서 읽게 유도하는데

<톰 게이츠와 개좀비>라는 특이한 제목, 또 재미난 그림들이 아이가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윔피키드> 시리즈도 좋아해서 잘 읽고 있거든요^^






 


톰은 우수배지를 진짜진짜 받고 싶어요.

내가 싫어하는 마커스도, 또 에이미도 우수학생 배지를 받았어요.

그래서 평소와 달리 숙제도 제 때 하고 수업 시간에도 열심히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죠.


 

 



 


이 책은 톰의 일기입니다.

매 장마다 그림과 낙서가 가득하고, 글자 모양도 가지각색이죠.
게다가 날짜를 쓰지도 않아서 어느 날의 일기인지 구분하기도 힘들죠.
어른인 제가 보기에는 좀 정신이 없는데 ㅠㅠ
아이는 넘 재미있다고 보더라구요 ㅎㅎ

 

눈이 많이 온 날, 운동장에 선생님 얼굴을 웃기게 그려놓기도 하고

코를 드르렁 고는 큰아버지,큰어머니를 공룡으로 상상하기도 하고 ㅎㅎ

콤의 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참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고대하던 우수학생 배지를 결국은 받아낸 톰!! (장하다 ㅎㅎ)
​이번학기 숙제를 훌륭하게 잘 해 주었어(비록 종이가 꼬깃꼬깃하긴 하지만... ㅎㅎㅎ)
"야호"라는 글자에서 톰의 기쁨이 여실히 느껴지네요 ㅎㅎ


 

 

 

6권을 처음 읽었지만 책 내용 이해에는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1권부터 읽고 싶다고 하니,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면 더 좋겠죠^^


톰 게이츠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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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4 -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 완결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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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비리와 암투를 그린 <한자와 나오키>, 벌써 4권이자 완결편이네요. 이케이도 준 작가님, 필력 참 좋다는 걸 새삼 느끼며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사실 은행이나 증권이니 이런 경제 배경의 작품을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전공이 경영학임에도 그닥 관심이 없어요... 재미도 없고... 근데 <한자와 나오키>는 정말 막히는 부분 하나 없이 휙휙 잘 읽힙니다. 저희 엄마도 아빠도 1권 빌려드렸더니 넘 잼있다고 빨리 다음 권 달라고 성화이셨죠... ㅎㅎ 이번 4권도 제가 후딱 읽고 보시라고 드렸습니다. 그 만큼 가독성이 좋은 책이니 혹시라도 소재때문에 망설였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세요, right now~ 느무느무 재미납니다^^ 최근 읽었던 소설 중에서 탑3입니다(미미여사 작품만큼 재미있습니다!!).


3권 마지막에서 다시 은행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한자와. 그를 싫어하는 적도 많지만 그를 믿어주는 상사와 동료도 많습니다. 그런 그에게 떨어진 새로운 미션 - 항공사 재건 임무. 부실채권 덩어리인 항공사가 부도나지 않고 은행의 채권을 회수할 수 있도록 회생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은행 내부의 정치싸움에서 더 나아가 일본 정치권-국토성(우리나라로 치면 국토교통부)-과 재계의 유착이 다루어집니다. 그래서 더 스케일이 커지고 더 흥미진진합니다. 등장인물도 다양해지는데,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딱히 다를게 없는 분위기 ㅎㅎ 굉장히 강렬한 인물들이 여럿 나오며 독자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니 기대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드라마, 소설이 있으면 원작을 먼저 보는 걸 선호하는데요. 특히나 소설 원작의 드라마라면 꼭 소설을 먼저 보고 드라마를 보곤 합니다. 이 책은 사카이 마사토를 주연으로 2013년에 일본 드라마 시즌1이 이미 방영되었죠. 2013년에 방영한 이후 7년만에 시즌2를 올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계속 이야기가 나오더니 4/19로 날짜가 딱 박혔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좀 미뤄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뭐 완성은 된 듯 하니 아마 조만간 방영하겠죠? 도쿄 중앙증권의 부장으로 나오는 걸 보니 원작 3,4권을 다루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시즌2 방영되기 전에 4권 먼저 보고 드라마 보시면 더욱 재미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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