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4 -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 완결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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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비리와 암투를 그린 <한자와 나오키>, 벌써 4권이자 완결편이네요. 이케이도 준 작가님, 필력 참 좋다는 걸 새삼 느끼며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사실 은행이나 증권이니 이런 경제 배경의 작품을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전공이 경영학임에도 그닥 관심이 없어요... 재미도 없고... 근데 <한자와 나오키>는 정말 막히는 부분 하나 없이 휙휙 잘 읽힙니다. 저희 엄마도 아빠도 1권 빌려드렸더니 넘 잼있다고 빨리 다음 권 달라고 성화이셨죠... ㅎㅎ 이번 4권도 제가 후딱 읽고 보시라고 드렸습니다. 그 만큼 가독성이 좋은 책이니 혹시라도 소재때문에 망설였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세요, right now~ 느무느무 재미납니다^^ 최근 읽었던 소설 중에서 탑3입니다(미미여사 작품만큼 재미있습니다!!).


3권 마지막에서 다시 은행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한자와. 그를 싫어하는 적도 많지만 그를 믿어주는 상사와 동료도 많습니다. 그런 그에게 떨어진 새로운 미션 - 항공사 재건 임무. 부실채권 덩어리인 항공사가 부도나지 않고 은행의 채권을 회수할 수 있도록 회생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은행 내부의 정치싸움에서 더 나아가 일본 정치권-국토성(우리나라로 치면 국토교통부)-과 재계의 유착이 다루어집니다. 그래서 더 스케일이 커지고 더 흥미진진합니다. 등장인물도 다양해지는데,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딱히 다를게 없는 분위기 ㅎㅎ 굉장히 강렬한 인물들이 여럿 나오며 독자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니 기대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드라마, 소설이 있으면 원작을 먼저 보는 걸 선호하는데요. 특히나 소설 원작의 드라마라면 꼭 소설을 먼저 보고 드라마를 보곤 합니다. 이 책은 사카이 마사토를 주연으로 2013년에 일본 드라마 시즌1이 이미 방영되었죠. 2013년에 방영한 이후 7년만에 시즌2를 올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계속 이야기가 나오더니 4/19로 날짜가 딱 박혔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좀 미뤄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뭐 완성은 된 듯 하니 아마 조만간 방영하겠죠? 도쿄 중앙증권의 부장으로 나오는 걸 보니 원작 3,4권을 다루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시즌2 방영되기 전에 4권 먼저 보고 드라마 보시면 더욱 재미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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