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 정글 1
나카누키 에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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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주 출판사에서 <마계신사록>인가 하는 4권짜리 작품에서 무기코와 히카루가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작품이 좀 무거웠던 분위기로 기억되는데요, 이번 작품은 그들을 다시 출연시키면서 좀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어쩌면 <마계신사록>쪽이 나중인데 먼저 번역되었을수도 있겠습니다.) 귀신이나 악령퇴치를 하는 카구라자카 히카루와 그의 여자친구 무기코가 새로운 학교에 전학가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악령퇴치와 믹스시키면서 좀 어정쩡한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다지 기대가 가는 작품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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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찾아서
박윤후 지음 / 여우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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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후님은 로맨스, 만화, 판타지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님이다. 그래서 그런지 로맨스중에서는 판타지와 경계가 모호하거나 혼합되어 있는 작품들이 많다. 많은 작품을 내어 놓는 등 적극적으로 작품활동을 하시는 작가님인데, 이번 작품 <남편을 찾아서>는 <리아의 계약>의 연작이다. 리아의 친구로 나왔던 승원이 주인공으로, 친구의 신부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친구에게 보내주려했던 신부가 결혼식날 버림을 받게 되고, 그녀와 함께 친구를 찾아나서는 이야기. 작가도 후기에서 쓴바있지만 왜 몇날 몇일을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녔어야 했는지 좀 현실성이 떨어지는 듯하다. 물론 작가님은 그 나름대로의 상징성으로 그런 설정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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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
이지아 지음 / 여우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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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고시에 합격해 해군법무관으로 복무하고 있는 남주인공. 약혼녀와 다투고 파혼을 해 버린 후 나가게 된 써클모임에서,몇년간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는 후배 정현과 정열적인 하루를 보내게 된다. 정현에 대한 열망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으면서도 정작 그녀에게는 모질고 맘에 없는 말로 상처를 주게 되고, 그 둘은 헤어지게 된다. 몇년후 검사와 기자라는 신분으로 다시 만나게 된 그들. 남자는 헤어진 후 그녀를 잊어본 적 없다며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그녀는 그를 받아들일 수 없고... 전작 <해어와>는 그냥 그랬는데 이 작품 <언터처블>은 넘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를 소재로 해서 그렇기도 하고, 맘에 없는 말을 하여 여자에게 깊은 상처를 준 남주인공이 넘 미우면서도 이해가 되기도 하는등, 많은 공감을 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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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크리스틴 제임스 지음, 조은영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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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라도 소설의 유형이나 배경이 다르면 간혹 다른 펜네임을 쓰는 작가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제인 앤 크렌츠이다. sf물이나 중세물 등을 쓸때는 아만다 퀵, 현대물을 쓸때는 제인 앤 크렌츠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백합>의 작가 크리스틴 제임스는 <스캔들>등 리젠시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캔디스 캠프의 또다른 필명이다. 아마도 서부물을 쓸때는 크리스틴 제임스라는 필명을 쓰는 모양. 친척집에 다녀오기 위해 먼 길을 떠난 사촌자매간인 빅토리아와 에이미. 죄수인 샘을 호송중이었던 슬레이터와 맞닥뜨리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샘이 에이미를 인질로 탈출에 성공하고 빅토리아와 슬레이터는 그들의 뒤를 쫒기 시작하는데... 각각 두쌍의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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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알레르기
김수희 지음 / 대현문화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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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적어도 내 주위에서는 개와 고양이처럼 아웅다웅대는 두 사람이 커플이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건만, 소설속에 주인공들은 대다수가 견원지간으로 시작하기 마련. 현실과 동떨어져 대리만족을 주는 소설이기에 그런 설정인건지, 아니면 내 주위의 표본집단들이 모집단을 표상하지 못하는 건지 판단하기 힘들다. 아무튼 이 작품은 처음 본 순간부터 속마음이야 어떠했건간에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 두 남녀가 어떻게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지를 빠른 템포로 그려내고 있다. 사랑과 미움은 종이한장차이랬던가... 그런 명제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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