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 키우는 남자
권귀헌 지음 / 리오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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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오북스] 아이셋 키우는 남자

:사람이 사람을 키운다는 것은 무엇인가





EBS 아이의 사생활  PD가 추천한 도서, '아이 셋 키우는 남자'입니다.

주부, 엄마가 아닌 아빠라니 좀 생소한 책이네요.







이 책의 저자는 인생의 대부분을 군인으로 보냈던 남자인데

세 아이의 아빠가 되고 전업주부로서 직접 아이를 양육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지만 자신이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을 어른으로 만들어준다는 저자의 고백.

그는 육아(育兒, 어린아이를 기르다)가 아니라 육아(育我, 나를 기르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참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었어요.

우리 아이를 기르고 나를 기르는 육아.

그 속에서 나의 삶의 의미까지 생각해보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모든 부모들이 결혼 후 아이를 갖게 되면서 180도 다른 삶을 경험하고 있을 겁니다.

세상이 격변하는 느낌을 받도록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무르익음,
아이들에게 세상을 열어주는 부모로서의 책임감,
삶에 대한 부모의 긍정과 정확한 방향성

육아를 통해 이런 것들을 우리는 배우게 됩니다.







 ‘이상한 나라의 독박육아’ 중인 수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뿐 아니라,

아이를 낳기만 하면 저절로 크는 양 생각하는 수많은 아빠들의 방관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 책, 아이 셋 키우는 남자.

지금 내 곁의 남편에게, 아내에게 꼭 권해주어야 할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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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사람들 즐거운 동화 여행 67
장지혜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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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이집사람들
 

 
 

즐거운 동화여행 67권, '이 집 사람들'입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 가족, 이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한 가족의 일상과 상처, 치유에 대한 이야기,

함께 만나볼까요? 







동수는 할머니,할아버지, 고모 세 명과 같은 큰빛동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동수 엄마는 시댁 식구들과 가까이 사는게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아요.


ㅎㅎ 그 맘이 좀 이해는 되는데요;;



그래서 동수 엄마는 국제 중학교에 보내기 위해 학원에 동수를 보내요.

학원이 동네에서 차로 한 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이 기회에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동수는 지금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







세 고모는 처음부터 큰빛동에서 처음부터 함께 살았던 것은 아니에요.

각각 사별, 학대 등 다양한 이유로 다시 큰빛동으로 오게 된 거죠.

동네에서 슈퍼를 하는 큰아버지네도 편의점때문에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각자의 사정을 안고 모인 동수네 대가족.

가족에게 받은 각자의 상처를 또 다른 가족에게서 치유받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으로 오게 된 학원.


골드 클래스란 이름과 어울리는 멋진 곳일까?


하지만 안내되어 간 교실은 너무도 평범한 곳이었고,


아무리 둘러봐도 창문이 보이지 않는 곳이었어요

.

동수는 창이 있어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에서 공부하고 싶었어요.




요즘 핵가족화되어서 이런 대가족은 보기 드물죠.

하지만 가족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어느 집이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구요,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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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8 - 별난 우주여행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8
조애너 콜 외 지음, 브루스 디건 외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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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8권 - 별난 우주여행







'전 세계 8500만, 국내 1천 만의 신화'

「신기한 스쿨버스」가 과학 동화로 돌아왔다고 해요~~^^ 

8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와우~ 







우리 스쿨버스에 항상 함께 타는 친구들이죠.

우리 아이는 카를로스를 좋아해요 ㅋㅋ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의 시작은 무엇?

바로 바로 '현장 학습'!!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설정이 버스타고 가는 현장학습이랍니다^^




단순히 과학 이야기를 풀어 놓는 책이 아니라 직접 버스를 타고 현장을 탐험한다는 설정.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죠?^^ 







스쿨버스를 타고 우주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우주에 대한 퀴즈를 풀게 되요.







"나의 양극에는 얼음이 있어요.
중간은 붉은 색이에요.
나는 무엇일까요?"


"나는 벨트에요.
하지만 바지 벨트로는 쓸 수 없어요.
나는 무엇일까요?"







명왕성에 도착해 우주선에서 내려 탐험을 해요.

명왕성에는 카이퍼 벨트가 있어요.

띠 모양으로 된 카이퍼 벨트는 큰 바위와 작은 천체들로 가득한 곳이죠.







달에는 중력이 지구보다 약해서 아이들은 높이 높이 쿵쿵 뛸 수 있어요.

중력이 뭐에요?

행성이나 달 또는 별이 자신을 중심으로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이에요.







현장학습이 끝나면 항상 학교로 돌아오는 스쿨버스.

현장학습으로 배웠던 내용들을 이렇게 칠판에 정리를 해 주니까 더 좋아요.

신비로운 우주를 지구에서 어떻게 관찰할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또 프리즐 선생님의 노트 엿보기를 통해 현장학습에서 배우지 못했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죠.

요런 부분이 참 알차다고 생각해요^^



차곡차곡 모아서 8권까지 다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
하루에 한번 이상은 꼭꼭 꺼내서 읽구요, 다음 권 언제 나오냐고 맨날 그러네요ㅎㅎ

내용이 넘 알차서 엄마인 저도 좋아하고~ ㅎㅎ







요래 집중해서 열심히 책을 보고 있는 우리 아들^^

벌써부터 9권 나오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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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물도시락 즐거운 동화 여행 66
강경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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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 66 - 고라니 물 도시락

즐거운 동화여행 66권, <고라니 물 도시락>입니다.


 




이 작품집에는 일곱 편의 동화가 실려 있어요.

사람들은 살다보면 크고 작은 갈등을 겪게 되는데요
친구와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등등
이러한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동화랍니다.








비오는 날이 싫은 치영이.
반곱슬 머리카락이 더욱 곱슬거리기 때문이에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치영이는 할머니 밥상이 너무도 따분해요.
가지나물, 호박잎 쌈, 풋고추...



엄마는 동생을 가졌다가 임신중독등에 걸려서 영영 떠나버렸어요.
엄마가 떠난 뒤 아빠는 술 마시고 우는 일밖에 하지 못해요.







동네에서 딱 둘 뿐인 초등학생인 치영이와 진희.
진희도 부모님이 이혼하고 외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어요.

툭하면 다투는 아이들, 진희와 치영이.







학교에 다녀와 산밭 가까이 가니 이웃 밭 아저씨가 풀을 베고 있어요.
풀이 어지러이 널린 곳에 한쪽 날개가 잘린 꿩 한 마리가 파닥거리고 있어요.
꿩과 흩어진 꿩 알을 주워 가져 가려는 아저씨를 말리며 울음이 터진 치영이.



"할아버지, 어떡해! 꿩 엄마랑 알, 이제 어떡해요? 엉엉엉"

품고 있던 알 놔두고 날아올랐으면 아무 일 없었을 텐데.

날개가 잘려 날지도 못하고, 불쌍한 꿩 엄마, 엄마, 엄마아.....




치영이와 진희는 꿩을 치료하고 꿩 알을 보살펴 주기로 해요.
"치영아, 엄마 꿩 우리가 돌봐 주자. 꿩 아기 나오면 이름도 지어 주고, 응?"




짧은 단편이지만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바쁜 우리 아이들의 일상에서 아이들의 감성도 꼭꼭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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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5 - 조선시대 후기,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5
김명선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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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 제5권 조선시대 후기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 제 5권 조선시대 후기.

1~4권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5권만으로도 재미난 한국사 여행을 떠나볼 수 있어요.

함께 떠나 볼까요?


 

 

 

 

 

 


이 책의 주인공들인 열 살 사총사들.
사총사는 신비로운 한국사 탐험(한탐) 선생님을 만나 스릴 넘치는 역사 여행을 떠나게 되요.

직접 시간여행을 떠나 옛 사람들을 만난다니, 정말 재미날 것 같죠? 



 

어린이박물관에서 한탐 선생님을 만나 시간여행을 떠나는 4총사.
임진왜란때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바람을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수레 - 비거.
비거를 타고 한양에 도착합니다.


이번 조선시대 후기 이야기는 임진왜란 이후부터 개화기 이전까지 이야기랍니다. 







임진왜란이 끝난 이후인 조선시대 후기의 임금 광해군을 만나게 됩니다.
지도를 보며 후금과 명나라 사이에서의 외교에 고민하고 있는 광해군.
임진왜란이 끝나고 어려운 조선의 상황 하에서 중립외교를 했던 광해군의 고민을 직접 들어보는 재미가 있죠.
그시대 인물을 만나보고 그 당시 유적지도 돌아보게 됩니다.







코끼리코를 뱅글뱅글 돌자 몸이 붕 뜨더니 지붕 처마 끝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게 되었어요!!
광해군이 끌려 나와 군사들에 의해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어요.
인조가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반정으로 새로운 임금이 됩니다.







조선 말기 세도정치로 인해 나라가 많이 어지러워지는데요,
세도정치를 이끄는 안동김씨, 그 와중에 자기 이익만 챙기는 탐관오리,
백성들의 고통을 아파하는 약자, 탐관오리의 횡포에 못 견대는 백성....
시대극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실감나게 알아볼 수 있네요.


세도정치 기간에 일어난 사건들의 원인과 결과를 정리해 낱말을 공부해 보고,
힘든 백성들을 위로해 주었던 여러 종교들을 무엇인지 알아보아요. 




시대극 이외에 연표도 만들며 그 당시 있었던 일과 역사적 순서를 알아보기도 해요.
다양한 그림과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직접 유적지에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단순히 역사를 서술하는 책이 아닌,
직접 조선시대로 날아가 인물과 사건을 체험하는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10세 4총사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 본인을 이입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욱 더 재미나게 책을 읽을 수 있더라구요^^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1~4권도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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