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프런티어 - 초연결시대에 생각해보는 거대한 아이디어의 미래
마이클 바스카 지음, 전리오 옮김 / 퍼블리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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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

우리는 끊임없는 발견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혹시 최고의 시절은 이미 지나간 것이 아닐까? 마이클 바스카가 펴낸 대단히 흥미로운 이 책의 중심에는 이러한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인류가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 세기에 걸쳐 발전해왔지만, 우리 사회가 정체 상태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때로는 재치 있는 태도로 기술과 의학이 여전히 인류에게 많은 혜택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가디언(The Guardian)

 

 

<책 속으로>

 

거대한 아이디어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결합한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는 가스펠(gospel)과 블루스(blues)를 접목했고, 구텐베르크(Gutenberg)는 포도즙 짜는 기계에 직인을 찍는다는 아이디어를 연결해 인쇄술을 만들어냈다. 요하네스 케플러(Johannes Kepler)는 이전까지는 별개의 분야였던 물리학과 천문학을 통합했고, 덕분에 튀코 브라헤(Tycho Brahe)가 발견한 새로운 데이터를 활용하여 행성들이 타원형의 궤도로 공전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다.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의 자본론은 헤겔(Hegel)의 철학을 고전 정치경제학 및 당시 새롭게 떠오르던 사회주의와 결합한 것이다. 아이디어는 융합의 산물이며, 오래된 아이디어를 생산적으로 결합한 것이다. ‘새로운모든 것은 새로운 합성물이다. 아이디어의 미래를 이해한다는 것은 아이디어의 과거와 현재를 명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67-68>

 

산업혁명은 과학, 기술, 경제의 위대한 아이디어가 거대하게 무리지어서 나타나는 것이다.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퍼트리는 방법에서, 조직의 형태와 비즈니스 모델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서, 일과 놀이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무엇을 생산하고 소비할 것인지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그것들이 바로 거대하고도 거대한 아이디어이며,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패러다임들의 패러다임이다. <p.141-142>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표현에 따르면, 20세기는 비엔나의 세기였다. 벨 연구소가 기술을 구축했듯이, 비엔나는 정신적인 건축물을 만들었고 도시적인 규모에 해당하는 아이디어의 산실을 구축했다. 합스부르크(Habsburg) 왕국 말기의 비엔나에는 어디에서나 극한의 창의력이 넘쳐났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을 만들고, 쇤베르크가 무조음악(atonal music)을 썼으며, 아돌프 로스(Adolf Loos)가 모더니즘 건축을 만든 도시가 바로 이곳이었다. 에른스트 마흐(Ernst Mach)는 충격파의 물리학을 설명했으며, 테오도어 헤르츨(Theodor Herzl)은 시오니즘(Zionism)의 체계를 확립했다. 비엔나는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와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도시였다. 이곳은 의학과 철학의 중심지였다. <p. 318-319>

 

1940년부터 1964년까지, 의욕 넘치는 목표를 갖고 추진한 미국 연방 전체의 R&D 자금 지원 규모는 20배가 증가했다. 그것은 가히 끝없는 현금의 강물이었다. NASA가 설립된 지 불과 몇 년 만에, 미국 정부는 그곳에서 추진하는 로켓 및 관련 기술 연구에만 전체 GDP0.7퍼센트를 투입했다. 그 결과, 그러한 규모에 부응하여 거대한 아이디어가 연달아 실현되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항생제에서 소아마비 백신과 피임약 출시에 이르기까지 제약과 의료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이 줄을 이었다. 또한 레이더(radar), 컴퓨터의 아키텍처(architecture), 현대식 통신기술과 인터넷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로켓, 우주여행, 제트기, 인공위성을 만들어냈다.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대학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되었고, 중산층의 생활 수준이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되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 시기는 시민권 운동(Civil Rights Movement)과 복지국가, 대중교통,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보편적인 교육과 의료의 시대였다. <p. 520-521>

 

거대한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데이비드 엡스타인(David Epstein)은 그것을 다양성(range)’이라고 부르는데, 주어진 영역과 범위를 뛰어넘고 그 사이를 오가는 것이다. 그것은 변화를 수용하는 것이며, 경계와 규칙을 무너트리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태도를 극도로 경계하는 것이다. 그것은 때로는 자랑스럽고 때로는 두렵기도 한 야심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무작위적이라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위해 활짝 열린 자세로, 스스로 모든 것을 새롭게 보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그리고 편협한 회의주의, 집단 순응주의적 사고, 권위주의, 정해진 경계, 표준적인 관행과 전통에 저항하려는 수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발전과 진보의 속도가 더욱 느려질 운명에 처해 있다는 인식을 거부하는 것이다. <p.549-550>

 

초연결 시대에 생각해보는 거대한 아이디어의 미래

 

새로운 발명, 디지털 혁명, 거대한 문화적 생산의 산출량, 그리고 글로벌경제의 확대는 인간의 삶의 모습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변화시켰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봐야 할 점은 바로, 이러한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탄생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획기적이다싶을 정도의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 기존 발전의 연장선상 정도이다.

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연구는 대부분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나왔다.

우주와 암정복은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여전히 탄소에너지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

인류의 혁식은 어째서 정체된 것인가? 우리에게는 돌파구가 필요하다.

 

인류 역사 상의 과학의 발전, 기술의 혁명, 예술의 창조는 인류의 최전선을 계속해서 확장시켜왔다. 아이디어는 더욱 빠른 속도로 전개되었고 실행되며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거대한 아이디어가 언제나 긍정적 변화만을 도출해낸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사람을 향해있다. 자연과 문화를 파괴하고 일자리의 위협도 가져온다. 산업화는 시후변화를 초래하였고, 기술력은 지배하는 권력층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실리콘밸리는 거대한 아이디어의 산출지가 확실하지만 그로 인한 결과의 대처에는 더디다. 특히 오늘날의 기술은 심각한 위협과 실존적인 위기를 초래할 수 있고, 세계의 질서에 대하여 윤리적으로 새로운 경각심이나 충격을 가할 수 있으며, 불평등을 양산하며 더욱 악화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위협적인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는데도 인류의 혁신을 위해서는 거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도구와 지식을 갖추고 있고, 연구에 투자도 아끼지 않는데도 세상을 바꾸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왜 더이상 나오지 않을까?

인류는 계속해서 더욱 찬란한 문명을 건설할 수 있을까?’

우리를 위협하는 수많은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까?’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의문은 은하와 우주를 너머 거대한 지적 여정을 보여주었다.

 

거대한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의 본성이 어떻게 인류의 다음 단계로 이어질지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수천 년 동안 발전시켜온 문명은 과연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은 과학, 기술, 산업,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가 점점 고갈되는 이유를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의 본성이 무엇인지와 그것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마이클 바스카는 미래의 거대한 아이디어 촉진을 위한 다섯가지 제안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첫째, 거대한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찾기 위한 임무에 착수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식과 관련한 분야 전체에 걸려 일련의 실험을 해야 한다.

셋째, 교육을 다시 학습해야 한다.

넷째, 아이디어를 생성해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과 규범, 메커니즘을 만들어내야 한다.

다섯째, 더욱 대담해져라.

 

인류는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후위기 등 수많은 문제를 극복하고 찬란한 문명을 건설할 수도 있다. 우리모두가 진지하게 성찰해봐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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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물리학 - 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해리 클리프 지음, 박병철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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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물리학, 해리 클리프 지음, 박병철 옮김

 

원래 화학을 좋아했었던 저자는 화학의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이 어디서 왔는지 그 기원을 알고자 물리학을 선택, 공부했다고 한다.

 

()서 사과파이를 만든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사과파이를 만들려면 먼저 우주를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큐멘터리이자 책, 코스모스에서 칼 세이건이 한 말이다.

저자 해리 클리프는 궁극적인 사과파이 조리법을 알기 위해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 책은 사과파이로 시작하여 물질의 기원을 파헤친다. 입자물리학의 150여 년 변천사와 더불어 실험실과 천문관측소를 찾아다닌다. 사과파이를 만들기 위해 부엌으로 향하는게 아니고 실험실과 천문관측소에 간다는 문장이 시선을 끈다.

 

저자 해리 클리프는 케임브리지 대학 물리학 교수이며 실험물리학자이면서 입자물리학의 권위자이다. 2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LHC(Large Hadron Collider) 실험 프로젝트 멤버가 된다. 물질의 기원을 파헤치는 일은 자연의 근본 구성요소와 그들의 출처를 밝히고 그로부터 우주를 만든 '조리법'을 알기 위한 지적 여정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때 포기했던 물리학에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한마디였다.

 

1장의 기본 조리법은 사과파이 구성요소부터 분석하기다. 1801년에 존 돌턴의 원자론이 등장하면서 원자 단위의 탐색이 시작되었다. 100년 동안 숱한 논쟁이 있었지만 아인슈타인에 의해 정설로 굳어졌다.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진 것이다.’

사과파이 82번 자르면 원자 크기에 도달한다. 원자의 비밀이 밝혀진 것은 어니스트 러더퍼드 덕분이다. 그는 원자가 '작은 태양계' 같고 원자에는 원자핵이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는 수십억 년 전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우주에 존재하는 원소의 75%는 수소이고 나머지는 헬륨이다. 우리는 빅뱅과 별의 후손이다.

지난 500년 동안 물리학은 환원주의에 입각한 자연현상을 설명해왔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빅뱅 후 1조분의 1'

 

완전한 무()의 상태에서 사과파이를 만들려면 수소, 산소, 탄소 같은 원소부터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개의 원소들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야 한다. <p39>

 

 

꽃가루 알갱이 안에서 작은 입자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꽃가루분자가 살아 있는 생 명체라고 주장도 있었고 근처를 지나가는 마차 때문에 흔들릴 것이라는 해석도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완벽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브라운 운동으로 알려진 이 현상은 거의 30년 동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가, 1860년 대에 두 명의 과학자가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혹시 꽃가루 입자가 물 분자에게 계속 얻어맞아서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물 분자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현미경을 동원해도 볼 수 없지만, 물 분자가 큰 물체와 여러 번 부딪히면서 나타난 결과는 관측 가능할 수도 있다. <p59>

 

전자와 원자핵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수소와 탄소, 그리고 산소 원자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했다 <p93>

 

 

사과파이의 구성성분 목록이 줄어들었다. 그냥 줄어든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짧아졌다. 처음에는 긴 원소 목록(산소, 탄소, 수소,나트륨, 질소, , 칼슘, 염소, 철 등등....)에서 출발했는데, 지금은 전자와 위쿼크, 그리고 아래쿼크 세 개로 축약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결합하려면 전지가력과 강력이 필요하고 이 힘들이 제대로 작용하려면 매개 입자가 필요하므로 기본 입자 목록은 광자와 글루온을 포함해서 모두 5개이다. 사과파이를 비롯한 모든 물질이 단 5종류의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니. 이 정도면 상당히 경제적인 편이다.<p256>

 

미래의 전망은 "대체로 맑음"이다.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새로운 중력파 관측소와 (지구와 우주에 설치될) 최신 천체망원경, 지하 암흑물질 관측소, 초대형 뉴트리노 관측소 등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들이 무엇을 발견할지는 알 수 없지만(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실험물리학은 '탐험' 이다!) 분명히 놀라운 결과가 얻어질 것이다. 그리고 입자물리학 분야에서도 LHC는 향후 10년 동안 건재할 것이므로, 수천 명의 물리학자 들이 수조 x 수조 개의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하다 보면 진실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실마리가 발견될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p450>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물리학을 사과파이로 시작하니 어떠한 과학도서보다는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하지만 어려운 건 사실이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내려갈 수 있을 정도이다.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 그냥 지켜만 보고 있을 학문은 아니다. 누구든 알아야 하는 기초지식이라고 생각한다. 인내심으로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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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우즈훙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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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우즈홍지음
이에스더옮김

가짜 자아를 버리고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법
내면의 공포와 두려움을 인정해야 비로소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다.

파트별로 기억에 남는 문장을 옮기고 그에 따른 생각을 함께 적어보겠다.

part1 꿈

창조할 것이냐, 파괴할 것이냐
인간은 기본적으로 창조를 통해 쾌감을 느낀다. 하지만 파괴의 쾌감도 있다.
안타깝지만 실현할 가치가 없는 욕구나, 실현하기 어렵고 실현 불가능한 욕구는 소멸시켜보는 연습을 해보자. 주도적으로 희망과 가능성이 없는 소망을 죽이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선택이다. p39

사색이 필요하다.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과 성찰이 필요하다. 현실에서 꿈을 찾고 내 안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끌리는 삶이 아닌 주도적인 삶이 되기 위해서는 실현가치가 없는 것은 선을 그어야 한다. 파괴를 해야 창조도 가능하다. <유진>


자신의 경계를 넓혀라.
경계와 독립은 상대와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아 매우 복잡하다. 경계를 지켜낸 사람은 그 안에서 자유롭고 강해질 수 있다. 영역 인식이 확실하면 상대와의 관계에서 규칙이 생겨난다. 관계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은 자기 보호 차원이다.
경계와 이익은 사회생활의 기본적 수칙이다. 서로의 경계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좋은 사회가 된다. 여러 명분을 근거로 함부로 개인의 이익을 착취해서는 안된다. p57

상대의 영역을 인정하라. 누구나 성공한 분야이니 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나의 영역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상대를 경쟁상대로 보기 시작하면 삶자체가 지켜야하는 영역 투성이로 보인다. 피곤한 하루의 연속이 될 것이다. 나다운 영역을 구축하고 상대의 영역도 인정해준다면 각자의 성 안에서 자기다운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다. <유진>

자신을 관찰해야 하는 이유
“알아차림은 시작이자 끝이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적의 존재도 알게 된다. 처음에는 그 적이 권력이나 사회 시스템처럼 먼 곳에 있는 존재 같다. 하지만 자신을 알면 알수록 적도 가까이 있음을 알게 된다. 나의 가족일수도 있고 가장 친한 친구일수도 있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는 그 적이 자기 마음에 있다고 깨닫는다. 적은 나의 ‘본능’중 일부이며, 줄곧 외면했던 ‘감정’이며 경험이다. p87.88
무언가를 도전하는데 방해꾼 역할을 하는 사람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가족,
나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가족들이 나의 꿈도 조절하려 한다. 조절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꿈이 명확해야할 것이다. 그런데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것 조차 핑계일 때가 많다. 사실은 내가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때마침 가족의 한 마디에 정당화를 시키며 주저앉는다. 선택은 본인이 했지만 결과의 원망은 가족에게로 돌린다. 그래야 본인의 그나마 마음이라도 편하니깐. <유진>



part2 성장

연약한 사람은 자신을 공격한다.
무언가로 좌절하게 되었을 때도 자신에게서 원인은 찾되 집착하거나 정도를 지나쳐서는 좋지 않다. 자신의 잘못이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스스로 위로하고 다른 사람의 지지를 요청하면 된다. 객관적 시선으로 외부의 문제점도 함께 찾는다면 자기 위로에 도움이 될 것이다. p115

내가 할 수 있었음에도 포기했던 일과 할 수 없었던 것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할 수 있었음에도 포기했던 일에는 반드시 피드백으로 보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힘을 기르긴 힘들 것이다. 조금만 어려움에 부딪히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안간힘을 썼음에도 되지 않았던 일은 깨끗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에너지를 어디에 쏟는냐를 결정하는 것이 포기하지 않는 강해지는 나를 만드는 첫 단계이다. <유진>


타인에게 자신의 일부를 내주고 싶은가
우리는 상대의 반응에 따라 자기 존재 가치를 판단한다. 상대의 반응이 좋으면 자기 존재에 긍정의 영향력이 미치고, 나쁜 반응을 얻으면 자책한다. 아무 반응도 얻지 못하면 자신의 존재감을 잃는다. 그러므로 정확하고 객관적이면서 수용적인 좋은 거울을 찾아야 한다. 자신을 위해 사소한 일에도 긍정적인 평가로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거울이 필요하다. p144

존재가치를 일깨워주는 거울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근거없는 긍정적인 평가의 지속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지도 않을까. 자신을 주관적도 아닌 그렇다고 객관적인 평가도 아닌 중간입장의 평가해 줄 수 있는 멘토가 있음 좋을 것이다.
어쩌면 거울 역할은 타인과 스스로의 평가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아가 해나가야 할 것이다.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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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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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분노를 무조건 억누르지 말고 원은을 파악해 삶의 에너지로 바꿔 보자.

툭하면 화가 올라오는 당신을 위해 분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여러분들은 분노를 어떻게 누르고 있는가?

책에서 말하는 분노 조절, 억누르는 법은 다음과 같이 4가지이다.

 

분노를 억누르는 4가지 방법

자기 강요를 통해 분노를 억누른다.

자기 위안을 통해 분노를 억누른다.

아예 분노를 부인한다.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린다.

 

 

분노를 억누르면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갈등을 피할 수 있다. 갈등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분노를 누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때 안전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분노를 억누르고 다른 사람의 행위를 묵인하면 더 무례한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나중 일이다. 지금의 잠재의식은 나와 우리가 모두 좋은 이 순간이 계속되길 바랄 뿐이다. -p.25

 

갈등을 싫어하는 내가 대처하는 자세이다. 좋은 순간이 깨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책에서는 누르기만하는 분노의 부작용은 사회생활에서의 손해로 돌아온다고 한다. 약하고 상대하기 쉬운 사람으로 보여져 무시당한다는 것이다.

분노는 반드시 드러낼 수 밖에 없다.

 

잘 분노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히 두가지 이유에서 일 것이다. 첫째는 감정을 차단했거나 둘째,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한 적이 없다.

 

분노라고 무조건 좋지 않은 에너지일까? 분노를 오히려 삶의 에너지로 바꿀 수도 있다. 상대방을 변화시켜 만족감을 얻는다. 경계를 지키고 상처를 피할 수 있다. 관심과 사랑을 얻는다. 분노 에너지가 창조력이 된다.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분노의 배후에는 사랑의 결핍이 있다는 사실. 다른 사람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든 결국 사랑의 결핍을 발견하게 된다. 결핍감을 해결하면 분노할 필요도 없다. 분노를 깊이 이해한다는 것은 나의 결핍감을 해결하는 길이기도 하다. 분노 안에도 사랑이 존재한다는 사실.

 

분노는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무조건 억누르거나 물불안가리고 뿜어내기 보다 그전의 자신이 분노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강조한다.

매 장이 끝날 때마다 내 마음속 분노 살펴보기코너를 마련해 적절한 분노를 탐색하고 이유를 찾을 수 있게 해 두었다.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이 과정은 내면 속에 숨겨진 감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분노분석표>를 활용해 마음 분석을 통해 분노를 이해, 전환할 수 있는 6가지 질문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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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 - 리인벤트, 팬데믹 이후 혼돈의 시장을 ‘재창조’하는 7가지 빅테크 트렌드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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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

커넥팅랩 지음

 

2013년부터 출간된 모바일 미래보고서 시리즈는 올해로 10번째 출간된 책이다. 트렌드에 관련된 책 몇 권만 봐도 미래 방향성에 도움이 된다. 9월이 되어 내년의 미래보고서를 미리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모바일 미래보고서의 집필진인 커넥팅랩은 통신, 금융, 전자, 모빌리티, 게임, 스타트업 등에서 대학민국 기술분야의 실무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은 커머스를 시작으로 OTT,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휴먼 인터렉션, 스페이스 테크까지 2023년에 주목해야 할 7가지 빅테크 트렌드를 담았다.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휩쓸리지 않는 디지털 경험에 익숙해진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 앞에서 기업들은 기존의 비즈니스를 재검토하고 재창조해야한다는 것이다. 대표 키워드가 리인벤트’(Re:invent, 재창조)인 것은 바로 이런 연유에서이다. 또한 비즈니스의 재창조하려는 꾀하는 IT 기업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향후에는 어떤 기술과 산업이 카오스 시대의 주인공이 될지를 가늠해보게 만든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더욱 커다란 변화 앞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으며 고객들의 지갑이 더욱 굳게 잠기게 될 것이다. 디지털의 편리함에 중독된 고객들은 더욱 스마트해지고 가성비 높은 기술을 선택해 갈 것이다. 진정 똑똑한 소비가 시작된다. 시장은 넓어지고 다양해진 듯 보이지만 결국 기술력과 자본을 가진 기업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떠오르는 잡생각과 아이디어들을 적어내느라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앞으로 3년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을 어느 저자의 강연회에서 들었다. 그 이후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마찬가지 생각이 들었다. 3년간의 팬데믹이 만들어 놓은 세계는 앞으로의 3년 동안 더욱 빠른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 책이 가늠할수 없는 미래에 어느정도의 인사이트를 얻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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