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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평점 :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분노를 무조건 억누르지 말고 원은을 파악해 삶의 에너지로 바꿔 보자.
툭하면 화가 올라오는 당신을 위해 분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여러분들은 분노를 어떻게 누르고 있는가?
책에서 말하는 분노 조절, 억누르는 법은 다음과 같이 4가지이다.
분노를 억누르는 4가지 방법
자기 강요를 통해 분노를 억누른다.
자기 위안을 통해 분노를 억누른다.
아예 분노를 부인한다.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린다.
분노를 억누르면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갈등을 피할 수 있다. 갈등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분노를 누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때 안전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분노를 억누르고 다른 사람의 행위를 묵인하면 더 무례한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나중 일이다. 지금의 잠재의식은 ‘나와 우리가 모두 좋은 이 순간’이 계속되길 바랄 뿐이다. -p.25
갈등을 싫어하는 내가 대처하는 자세이다. 좋은 순간이 깨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책에서는 누르기만하는 분노의 부작용은 사회생활에서의 손해로 돌아온다고 한다. 약하고 상대하기 쉬운 사람으로 보여져 무시당한다는 것이다.
분노는 반드시 드러낼 수 밖에 없다.
잘 분노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히 두가지 이유에서 일 것이다. 첫째는 감정을 차단했거나 둘째,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한 적이 없다.
분노라고 무조건 좋지 않은 에너지일까? 분노를 오히려 삶의 에너지로 바꿀 수도 있다. 상대방을 변화시켜 만족감을 얻는다. 경계를 지키고 상처를 피할 수 있다. 관심과 사랑을 얻는다. 분노 에너지가 창조력이 된다.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분노의 배후에는 사랑의 결핍이 있다는 사실. 다른 사람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든 결국 사랑의 결핍을 발견하게 된다. 결핍감을 해결하면 분노할 필요도 없다. 분노를 깊이 이해한다는 것은 나의 결핍감을 해결하는 길이기도 하다. 분노 안에도 사랑이 존재한다는 사실.
분노는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무조건 억누르거나 물불안가리고 뿜어내기 보다 그전의 자신이 분노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강조한다.
매 장이 끝날 때마다 〈내 마음속 분노 살펴보기〉 코너를 마련해 적절한 분노를 탐색하고 이유를 찾을 수 있게 해 두었다.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이 과정은 내면 속에 숨겨진 감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분노분석표>를 활용해 마음 분석을 통해 분노를 이해, 전환할 수 있는 6가지 질문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