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가 친근.. 얘기는 흥미진진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1 - 전3권 ㅣ 세밀화 보리 아기 그림책
이태수 외 지음, 보리 편집부 엮음 / 보리 / 1994년 11월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은 전 세트를 사도 후회없습니다.

돌전 선물로 받았고 제가 돌 선물로 해준 결과.. 모두들 대만족이닌까요.

우선 크기가 아이들 가방에 쏙 들어갈 만큼 작고...

페이지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두께가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넘길수 있습니다.

또.. 오물이 묻어도 쉽게 닦을수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볼수 있어요...

돌후부터 읽어서 4살까지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별 5개도 부족~)

큰 장점은 우선 세밀화라 정말 친근합니다.

아무리 정밀하고 잘 찍은 사진도 그림만큼 정서적이고 안정적이지는 않지요.

너무 친근하고 사실적인 그림때문에 그림보는 재미가 납니다.

세밀화 뿐만 아니라 왼쪽 페이지의 이야기 대상들은 익살스러운면서도 신납니다.

세밀화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물을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위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도 태워줘"에 관심을 갖더군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니.. 곡식, 곤충, 바닷속 고기 들 까지 다양하게 관심을 보여요..

1. 우리가 먹는 곡식 / 어디 숨었지
2. 집에서 기르는 동물 / 나도 태워 줘
3. 들판에 사는 곤충 / 이것 좀 봐

24개월까지도 좋은 책이에요

감각발달을 위한 그림책 - 전6권 세트 ㅣ 뽀삐 시리즈 감각발달을 위한 그림책 1
정세희 외 그림,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10월

감각 발달을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24개월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아들은
14개월부터 열심히 읽더군요. 특히 자신의 놀이와 관련된 것을 좋아해요.
엄마가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보인다, 보여!', '코를 벌름벌름', '어떤 맛일까?', '앗, 따가워!', '귀를 쫑긋쫑긋', '맞혀 볼래요'  중
특히 '맞혀볼래요'를 제일 좋아하고  '보인다 보여', '어떤 맛일까?'를 좋아합니다.

맞혀볼래요는 아빠가 선물을 사오고 그것을 만져보고 귀로 들으면서
사탕인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책의 캐릭터가 친근하기도 하지만
아빠가 퇴근하면 인사하는것, 감사합니다 등 기본적인 습관까지 길러줄 수 있다.
우리 아들이 날이면 날마다 읽는 책이다.

어떤 맛일까는 그림의 책을 보면서 직접 먹는 흉내를 내기도 하구요..
전체적으로 색감이나 표정들이 익살스럽게 표현이 잘돼 아이들에게 친숙합니다.
넌 차라리 12개월 이전보다는 이후가 훨씬 더 좋을 듯..

좋아하는 동물과 찾기놀이해요

숨어 있으면 모를줄 알고? - 사진을 살짝 문지르면 향기가 나요!
김소영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7월

사물을 익히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무엇인가를 찾고 있어요~~ '아!! 찾았어요. 우와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다.' 바나나, 포도, 사과의 향내가 손으로 묻지르면 과일의 향내가 은은히 퍼져요. '우와 맛있는 냄새'->아이의 반응
숨어있으면 모를줄 알고는 촉각, 후각, 시각을 자극하는 책입니다. 과일을 하나씩 하나씩 찾으면서 창의력도 쑥쑥 클거에요.

손에 묻어나는 달콤한 향내.

킁킁, 무슨 냄새지? - 사진을 살짝 문지르면 향기가 나요!
연제혜 지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7월

아이만큼 엄마가 신기해 하는 책입니다. 향기가 나는 책이라니요?? 초코케이크, 레몬사탕의 향이 후각을 자극합니다. 처음에 아이의 손을 책을 문질러보고... 설마 했거든요. 그 달콤한 향내란... 24개월 지나고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을것같아요.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책은 재미나고 신기하것이라고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동화의 캐릭터들이 참 귀엽고 깜찍합니다. 삼성출판사는 캐릭터들이 다정다감한게 매력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