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 국제정치 편 - 역사 분쟁 · 무역 전쟁 · 이념 갈등 차이나는 클라스 4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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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밤만 되면 즐겨보는 교양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 일명 ‘차클‘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명실상부 JTBC의 대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다. 차클은 매주 각양각색의 시사 상식을 소개하면서 알아두면 좋을 법한 그리고 알아두어야 할 다양한 주제의 시사 상식들을 해당 분야의 전문 석학들이 패널들과 함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주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토론한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하고 함께 고민하여 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인데 이 책에선 이러한 질문과 대답의 문답을 풀어서 정리하기 보다는 그대로 문답형식으로 구성하여 마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져서 좀 더 몰입감과 가독성이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역사와 분쟁, 무역과 전쟁, 이념과 갈등이라는 주제로 8명의 석학들과 패널들이 프로그램을 한 권의 책으로 비슷한 주제끼리 엮어서 정리했다. 평소 차클을 즐겨봤던터라 종종 본방말고도 재방으로도 챙겨보는데 이번엔 책으로 복습하니 대화들이 활자로 정리되면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강의는 2개의 파트로 나눠 총 4편의 강의씩 파트 1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탄생, 약사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파트 2는 분쟁과 우리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국제정치문제들을 다룬다. 대중에게 익숙한 일본인이지만 한국을 잘 이해하고 있는 호사카 유지의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강의도 이 책에서 다루고 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되었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미중 무역전쟁과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논란도 다뤄서 평소 오해하고 있었던 문제들과 인식에 대해 새롭게 재조명할 수 있었다.





또한 조법종 교수의 ‘동북공정, 중국은 왜 고구려를 훔치려하는가‘를 통해 알게모르게 동북공정을 펼치는 중국의 정책과 이런 위험 앞에서 우리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도 고민해볼 수 있었다. 평소 다시보고싶었던 강의들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서 그리고 해당 주제들을 질문하듯 답을 찾아가듯 따라가며 읽을 수 있어서 좀 더 해당 주제와 문제들에 대한 상식과 논점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강대국들의 사이에 끼인 한국의 정세와 주변국들의 국제 역학관계를 잘 따져보고 이를 무조적적으로 뉴스를 수용하지 말고 좀 더 깊이 있게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 국제정치에 대한 시사 상식을 알고 싶었던 분들이나 ‘차클‘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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