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놈들이 온다 - 주류, 대세, 유행을 뒤바꾼 변종의 시대
세스 고딘 지음, 김정한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 29페이지


변종은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외로운 사람도 아니다. 그들이 변종인 이유는 대중의 편안함과 효율성을 포기하는 대신 작은 무리, 즉 자신의 톡톡 튀는 독특함을 기대하고 알아주는 무리를 만들기 때문이다. 변종이라는 존재의 핵심 요소는 바로 자기가 스스로 원해서 변종이 되기로 선택했다는 점이다.




세계사를 보면 역사적 내리막길이나 암흑기에 부흥기를 이끌어내는 혁신가, 개혁가들은 흔히 그 시대에는 변종, 이상한놈 등등 한 시대를 앞서거나 그 시대의 상식에는 통용되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혁신가, 개혁가 등 혁명을 이끌어내는 주도적 인물들은 현재를 넘어 미래를 볼 줄 아는 이들이었으며 비록 당대에는 그들이 존중받지 못했을터라도 후대는 그들을 새 시대를 연 인물들로 기억한다. 이 책은 주류, 대세, 유행을 바꾼 변종들의 이야기로 세계에서 가장 개성넘치는 통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세스 고딘이 지난 30년간 마케팅, 경영, 기업가 정신 분야에 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주류를 벗어나 대세를 바꿔 유행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을 이해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 아니라 바로 개개인, 작은 무리 즉 주류집단에 속하길 거부한 소수, 괴짜, 변종들에 주목하는 새로운 기준을 소개한다. 보편적으로 사람은 주류에 속하길 바라며 주류에서 벗어나 변종취급을 받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주류에 속하지 않는 것을 불쾌하게 여기며 유행을 쫓고 이에 뒤쳐지지 않게 노력한다. 하지만 유행을 쫓는 사람보다 유행을 이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변종이 되기를 두려워하면 안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변종은 정상이 아닌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변종은 스스로 변종이 되기를 선택한 이들이다. 이 책은 단순히 수입으로 이어지는 마케팅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주류를 이끄는 힘, 유행을 선도하는 힘이 어디서 있는 것인지 다룬다. 변종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거부감을 없애고 현대의 트랜드는 대중 지향에서 변종 지향으로 바뀌고 있음을 알 때 우리는 더이상 대중에 억메이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와 저들로 나눠 생각하지말고 대중과 비대중으로 나누지 말아야 함을 깨달았다. 미래를 이끌어내는 혁명의 힘은 선택권을 지닌 개개인을 존정하는 것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새로운 트랜드를 이끄는 통찰을 갖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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