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책인거같아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ㅣ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정말 마음이 찡해지지 않을수가 없더군요.아마 엄마가 되어서 읽어본책이라서 더 감동이 크게 왔겠지요. 아이가 점점 자라나서 부모의 손길을 떠나가지만 부모의 마음은 그럴수가 없지요. 누구나 마음이 작은 불씨하나가 켜질수 있는 그런 책이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책은 제가 보고나서 책꽂이에 꽂아두면서 생각했지요. 우리딸이 커서 엄마가 될때도 함께 보고싶다는...

참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무게가 실리는 그런 책이었읍니다.

아...좀 산만한걸요...

나의 색깔 나라 - 어린이중앙 작은세상 4
로레타 크루핀스키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이상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4월

이책의 표현법이 일단은 다른 색인지 책들과 좀 달라 보였어요.
빨간..00 00 00, 노란.. 00 00 00 하는 식으로 뭔가를 연관해서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하고 구입을 했는데 역시나 이런류의 책들이 좀 산만하군요. 같은 작가의 'GOOD- NIGHT MOON'을 생각하시면 안될거같아요.

부담없이 책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좀 실망스러운 책이었읍니다. 그림이 좀 이국적이란 분들도 계시지만 작가의 인지도를 너무 믿었던건지...좀 많이 틀립니다. 하지만 아이가 한창 말이 늘어갈때..재미있게 읽어줄수는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참 실감나는 놀이책이로군요.

꾸벅 인사놀이 - 아기놀이책 1
기무라 유이치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1996년 11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이 등장합니다. 플랩자체를 가지고 실습할수있게 되어있읍니다. 아이는 플랩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반복을 하는것부터 좋아하면서 따라하는군요. 그리고 동물들이 등장하면서.돌돌돌..통통통 하는 의태어들이 참 재미있읍니다. 마직막장을 덮고나서도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아이들의 한창 생활습관을 들이는 시리즈물로 참 부담없이 나와있는듯합니다. 같은 시리즈들이 무도 궁금해 지더군요.

정성스런 그림책이라는 느낌이네요.

아기토끼의 시끄러운 하루 - 행복한 그림책 읽기 1
리자 맥크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봉현선 옮김 / 계림닷컴 / 2001년 8월

미국그림책이구요. 아름다운 그림책이라는 글이 있군요. 딱 맞는 느낌이 들었읍니다. 그림에 있는 토끼의 털들까지도 세밀하게 정말 묘사가 잘되어있구요. 아가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참여가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문체를 썼어요. 아가 토끼와 함께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같이 들어가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 영문판보드북으로 'just like me'라는 책도 좋을거같아서 구입을 했는데 그림이 한글판만 못하더군요. 책도 작고 그림도 많이 엉성하고...이책은 한글판이 훨씬좋은듯합니다.

작지만 살아있어요.

모두 잠이 들어요 ㅣ 비룡소 아기 그림책 5
진 샬럿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나희덕 옮김 / 비룡소 / 2001년 8월

책을 실제로 보니 정말 작더군요. 하지만 아이손에 쏘~옥 들어가기 알맞은 사이즈네요. 그림을 보면 참 입체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그림에 있는 공이 우리아가 장난감공과 너무 같아서 우리아가는 그걸자꾸만 떼어내려고 하더군요. 작은 책속에 꽉찬 그림과 여백의 느낌이 참 앙증맞고 포근한 책같아요. 나들이 갈때 가지고 다녀도 부담없겟다 생각듭니다. 포근히 잠든 그림들을 보고는 스르르 눈이 감길거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