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게으름 - 게으름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10가지 열쇠, 개정판
문요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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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쉽게 읽힌 책은 아니었다. 표지도 참 만화스럽고, 제목도 마냥 재미있을 것만 같아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어쩃든 내 안에 잠재되어있는 게으름이라는 녀석을 떠나보내려고 읽게 되었는데, 아직도 이 게으름을 붙잡고 있는것 같다. 특히 주말이 되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거리기만 하는 내모습이 한심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것을 다음 한 주를 위한 휴식이라 생각하고 선택하여 휴식을 취할 수만 있다면 그건 게으름이 아니라 여유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지난번에 모의면접을 볼때, 면접관이 여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는데, 이 책을 읽은 기억 때문에 내가 선택을 하면 게으름이고, 할 일이 있는데도 그냥 퍼져있는거라면 게으름이다. 라고 얘길 했더니, 여유는 리더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상태라고 했다. 남들보다 먼저 일을 끝내고, 앞에서 이끌고 하면서도 바쁘지 않게 여유로운 미소를 흩날릴 수 있을때! 그때가 바로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아- 게으름을 버리고, 여유로운 리더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도전적인 사람들은 세상이 자신의 무대라는 믿음을 경험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실패의 위험성보다는 성공의 가능성을 먼저 본다. 그리고 설사 도전이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전략과 방법을 수정하여 재시도를 함으로써 성공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정신적 자산이 된다. 결국 돈이 돈을 낳는다는 말처럼 긍정적 경험이 또 다른 긍정적 경험을 연쇄적으로 불러오기 때문이다.

 

*꿈과 현실에 징검다리를 놓아라.

 - 목적, 비전, 목표는 늘 함께 다녀야 한다.

 - 경험과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려라.

 - 구체적 질문을 던져라.

 -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만들어라.(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 피터 드러커)

 

*두려움과 자기비난을 넘어서라.

 - 고통스러운 과거와 이별하라.

 - 자기비난을 중단하라.

 - 자기 가치감을 회복하라.

 

*Life is Bl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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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파리 - 황성혜의 파리, 파리지앵 리포트
황성혜 지음 / 예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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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가고 싶은 도시 빠리~! 그 속에서 열심히 살았던 이보영삘나는 참으로 아리따운 황성혜 기자.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나 아름다운 여자가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파리가 그토록 멋진건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멋들어져보였다. 그녀의 파리 생활도, 그리고 그녀 자신도! 아아- 난 언제쯤 저렇게 멋들어지게 살아볼까..?!

 

뭐, 외국 생활이 다들 그렇듯이, 사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다. 나도 뭐 북경에서 살아봤지만(북경과 빠리의 차이는 좀 있는가..?! 암튼!!) 사실 살아보면 다 그냥 비슷비슷 하다. 오히려 여행의 느낌이 다른거지, 그곳에서 정착해서 "산다"라고 생각하면 그냥 다 똑같다. 작은것 하나에 감동하고, 감탄하고, 신기해하는 것도 어느정도껏이지 살게되면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린다.

그런데, 이 아리따우신 황성혜 기자님께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상에도 탄성을 자아냈다. 기자임에도 감수성이 풍부하나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프랑스 대통령이 니콜라스 사르코지가 당선이 되었다는 걸 봤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어쩐지 프랑스와 내가 너무 가까워 진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 <사랑해, 파리>와는 전혀 관계 없지만, 파리의 생활을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후렌치 후라이에는 유해 물질이 나온다는 빠리지엥을 만나고 싶다. 길거리엔 개똥이 굴러다닌다지만, 파리를 온몸으로 느껴보고싶다. 그 거리를 마음껏 느끼며 걸어보고싶다-

 

 

똘레랑스, 똘레랑스,

남의 생각과 행동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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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러블리
강서재 지음 / 예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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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여름,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 대열에 단번에 올라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강저재의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 였다. 그때 당시에도 책을 참 재미나게 읽었는데, 이 책도 재미있긴 재미있다. 알다시피 강서재는 VJ특공대 작가인데(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VJ특공대에서 나레이션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이니, 자신의 책에서도 오죽하겠는가!!!

 

너무 웃겼지만, 책의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그리 큰 공감을 할 수 없다. 아무래도 내가 지방에 살고, 워낙 명품이니 뭐니 하는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든 여자들이 다들 저렇게만 살고 싶어 하는 것도 아니니까...! 가뜩이나 된장녀다, 뭐다 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두 번만 마셨다간 개념없이 돈만 써대는 된장녀가 되는 판국에 남자들이 이런 책 읽으면 도대체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겠나?! 싶다. 세상 모든 여자들이 그렇지 않다는 걸 좀 알았으면...하는 생각이 들고, 뭐, 또 작가가 서두에도 밝혔듯이, 자신의 책을 읽다가 목젖이 한번 흔들릴 정도로 웃을 수만 있다면, 만족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뭐, 몇번정도는 미소짓고, 또 몇번정도는 웃기도 했으니 작가의 소기의 목적엔 내가 도달한 듯 싶다.

 

내가 생각하기에 강서재의 필력은 꽤 괜찮은 듯 싶다만, 조금더 가치있는 글을 써 보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되었든간에, 난 강서재 몹시 좋아라 하니까,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해본다....!

 

 

 

*온 몸에 막혀있던 혈관이 일제히 열리고 오장육부가 개선행진곡에 맞춰 행군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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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 앤 스토리
마이모니 지음 / 문학수첩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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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한 사랑이야기다. 모니같은 남자 어디없나...?!ㅋㅋ 대신 팔다리 멀쩡하고, 눈도 있어야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 사랑받는 일만큼 힘든것도 없다. 나도 그런 짝사랑 해본적 있지만, 어떤 쪽이든 견디기 힘든건 마찬가지다. 사랑을 하는 쪽이나, 사랑을 받는 쪽이나...

 

결론적으로 모니같은 남자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여야만 한다. 그래야 서로 행복할 수 있고, 사랑은 아름다워!를 외칠 수 있지......!! 역시 그렇게 되는 일이 쉬운건 아니잖아... 그래서 나도 이렇게 외로운 거고!!!

 

음음, 사랑에 대해 무뎌질 때도 됐는데, 한번씩 외롭고 쓸쓸하고 허전한 감정이 밀려올 때면 나도 미치도록 사랑하고 싶단 말이야! 그리고 지금이 그렇단 말이야!!! 아아- 허전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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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성석제 지음, 김경호 그림 / 창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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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성석제 아저씨 완전 사랑한다!!! 어쩜 이렇게 글을 맛깔나게, 허를 찌르는 웃음을 겸비하여 글 을 쓰셨을까!!! 아아아아- 너무 사랑스럽다!!! 대단한 성석제 아저씨 사랑하오♡

 

전에 성석제의 소설을 읽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 받은 느낌은 이렇게 임팩트가 크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대단히 충격과, 놀람과 환희?!와, 기쁨과 감동과... 암튼 정말 수 많은 감정을 느끼고서 책을 덮었다.

 

우리는 하루에 세끼, 그리고 주전부리들을 먹으면서 그냥 저냥 먹어버리고 말지만,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그때 먹었던 느낌이라든지 함께 일어났던 사건등등을 적어두어,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어쨋든 말이 필요없다!!! 밥먹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책 완전 완전 강추!!! 너무 재미있고, 맛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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