探書의 즐거움 - 오래되고 낡았으나 마음을 데우는 책 이야기
윤성근 지음 / 모요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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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얽힌 이야기,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는 항상 재밌다. 꼭꼭 곱씹어 읽어야 하는 깊은 맛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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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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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조금씩, 꾸준히 해야 할 일을 해내는 모든 직업군에게 주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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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과의 대화 - 내 영혼에 조용한 기쁨을 선사해준
이하준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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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큰 주제, 일상의 작은 고민들에 대해 다양한 철학적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진리는 한통속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우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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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게시판에 걸어놓은 시.

중3 남자 아이들한테는 관심 밖이겠지만 담임이 너희들을 향해 거는 주술이다.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 김 광 규

 

동짓달에도 날씨가 며칠 푸근하면

철없는 개나리는 노란 얼굴 내민다

봄이 오면 꽃샘추위 아랑곳없이

진달래는 곳곳에 소담스럽게 피어난다

피어나는 꽃의 마음을

가냘프다고

억누를 수 있느냐

어두운 땅속으로 뻗어나가는 뿌리의 힘을

보이지 않는다고

업신여길 수 있느냐

땅에 깊숙히 뿌리내리고

하늘로 피어오르는 꿈을

드높은 가지 끝에 품은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힘차게 위로 솟아오르고

조용히 아래로 깊어지며

밝고 넓게 퍼져나가기를

그러나 행여 잊지 말기를

아무리 높다란 나뭇가지 끝에서

저 들판 너머를 볼 수 있어도

뿌리는 언제나 땅속에 있고

지하수가 수액이 되어

남모르게 줄기 속을 흐르지 않으면

바람결에 멀리 향냄새 풍기는

아카시아도 라일락도

절대로 피어날 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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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인문학 - 교양 있는 아이로 키우는 2500년 전통의 고전공부법
리 보틴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유유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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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렇다. 부모만큼, 엄마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다. 너무나 고전적이어서 고루하게까지 들리는 조언들이 도리어 이 시대에 더욱 가치있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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