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추정 presumed Innocent, 해리슨 포드가 나왔던 영화 '의혹'의 원작>의 작가 Scott Turow의 하버드 로스쿨 신입생이야기.
낑낑 거리며 원서로 읽었으나 다 읽을 때쯤 되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란 김태희 나오는 드라마가 TV에서 시작되고 있었고, 때 맞춰 이미 번역 출판되어 있는 책이었다.
논픽션 같은 소설(아니면 소설 같은 논픽션)이며 어디까지가 저자의 실제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읽는 동안 그리 지루하지는 않을 정도로 재미있다.
느낀점 하나.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많이 하지만 적어도 그 사람들이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굉장히 힘들게 많은 노력을 한다는 사실.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는 정말 리얼하게 묘사되어있다. 주변에 "난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이것밖에 안돼..."라며 투덜거리는 친구가 있다면 권해보시길.
느낀점 둘.
굉장히 잘난척한다.(나 혼자만의 느낌일 수도 있지만) "난 너희들이라면 어림도 없을 이 정도의 과정을 거쳤다구.따라서 이 정도의 대우는 당연한 거야~~~. " 밥맛이다.
뱀다리하나.
김래원과 김태희중 누가 더 출연료를 많이 받았을까? 난 알지롱~~~ ^^
별 갯수는 ★★★★ 정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