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맑은 하늘을 보기가 참 힘이 든 계절입니다.. 황사가 많은 계절인데다.. 이웃 나라의 방사능 유출까지.. 요즘 툭하면 황사능비가 내리고.. 아시죠? 황사와 방사능이 합쳐져 내리는 황사능비.. 이런 암울한 현실에.. 밝은 반짝임을 주는 책.. 하늘의 별은 누가 뿌렸을까... 내가 뿌렸어~ 표지에 이쁜 새와 이쁜 아이가 있네요.. 딱~ 보아하니.. 이 둘이 별을 뿌린 주인공 이겠지요? ㅋㅋ 전 사실 제목만 보고 좀 종교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더랬어요.. 소녀와 작은 새가 처음 만났어요~ 소녀의 별은 무척 아름다웠어요..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이쁜 곳이었거든요.. 하지만 소녀는 밤 하늘을 보면.. 우울한 느낌이지요..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하늘이 무서웠거든요.. 소녀와 새는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보석을 뿌리기로 합니다.. 입김으로 후 불어도 보고 망토를 휘둘러 보기도 하며 밤 하늘의 별을 뿌립니다.. 그리고 가장 빛나는 보석은 가장 빛나는 별로 만들어요.. 이 가장 빛나는 별은 무엇일까요? 전 바로 북극성이 생각나긴 했답니다..ㅎㅎ 밤하늘을 수 놓은 아름다운 별무리.. 그제야 소녀와 작은 새는 밤의 한 끝자락을 이불삼아 편안하게 잠이 듭니다.. 하늘을 붙잡아서 덮는 장면이 참 재미나죠? 내가 뿌렸지~ 조서연 공주~ 오늘도 어김없이 공주 삼매경에 빠신지 울 공주님... 소녀와 새 중에서 자기는 새가 더 좋다네요..ㅎㅎ 아마도 공주는 자기라 생각해서 이겠지요.. 너라면 별을 어떻게 뿌리겠어? 라고 물으니.. 구름에~ 이렇게 해서 확~ 뿌릴거야~ 하고 말합니다..ㅎㅎ 아이들의 귀여운 생각이 참 이쁘죠.. 밤하늘의 별은 무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보석을 촘촘히 박은 소녀와 새.. 그 안에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가 참 이쁜 책이었어요.. 일반 그림으로 그린기법이 아니라 컴퓨터로 그린 그림이 아주 새로웠던듯 해요.. 밤 하늘을 볼 때마다 이 이야기가 기억나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