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은하계
박응상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나만의 시간을 가진게 언제더라..
아이가 생기고 나서 저만의 시간을 갖는 다는 건 사실 넘 어려워요..
거기다 책을 읽는 다는거..ㅎㅎ 뭔가 생각을 한다는거..
하지만.. 하늘은 높고 바람은 살랑살랑.. 책 읽기에 더 없이 좋은 이 계절..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었던 책..
나의 은하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은하계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어떤 책일까.. 설례면서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답니다..ㅎㅎ


나의 은하계는 어딜까..

표지도 참 신비스러운 나의 은하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은하계를 찾고 싶어한다는...
하지만 사실 누구나 자신의 은하계를 찾지는 않죠..ㅎㅎ
주인공 성준은 사춘기 시절 첫 물음을 갖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 물음 사실 누구나 한번쯤은 다 해봤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사춘기 시절에 무척이나 고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허나 주인공 성준처럼 깊은 고찰은 아니었던 듯 싶네요..

성준은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모범생으로 자랍니다..
미칠것 같은 공부 지옥에 성준과 친구들은 모두 정말 미친듯이 살았지요..
우리나라에서의 공부란 것은 정말 넘 힘들죠..
고등학교때까지의 그 치열함이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다해서.. 말이죠..
성준과 친구들은 무사히 대학에 들어가게 되고..

성준은 법대 수석으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조금 쉬면서 자신을 찾으려 하는 성준 앞에..
새로운 과제가 떨어집니다..
바로 고시..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답니다..
책을 읽는 저도 그 말에 답답함을 느낄 정도 였어요..
겨우 고개 하나 넘었다 싶었는데.. 또다시 고개가 나오다니 말이죠..
학장과 교수들은 성준을 최연소 고시 합격자로 만들겠다며.. 또한번
성준을 다그 칩니다..
하지만 성준은 자신을 찾고 싶은 깊은 열망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ㅎㅎ
성준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그냥 고시를 최연소로 합격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아님 자신의 세계를
찾았을까요..  ㅎㅎ

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
한 사람의 최고 격정기를 표현했답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자신만의 은하는 어떤 것일까요?
전 제 은하도 잊어 버리고 살았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네요..
저의 은하는 어떤 것이었는지.. 제가 바라던 것은 어떤 것인지..
다시 천천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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