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좋아해 울 아이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울 아이.. 근데 요즘 이상합니다.. 강아지를 보면.. 좋아하면서도 무서워 하더라구요..ㅎㅎ 30개월 이제 세상의 무서움을 아는 나이라 그럴까요? 돌지나 갔던 동물원에서는 만질 수 있는 모든 동물을 덥썩 덥썩 만졌더랬는데 말이죠..ㅎㅎ 진짜 진짜 좋아해는 이렇게 울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가 주인공 이랍니다.. 울 아이도 이런 친구하나 만들어 주고픈 생각이 많았네요..^^ 책을 살펴볼까요? 책 표지 넘 귀여운 소녀(카나)와 조금 무섭게 생긴 강아지(부르)가 등장..ㅎㅎ 그리고 첫 만남을 가졌지요.. 부르는 속으로 "저 아이와 놀아야 겠다" 생각했지만..ㅎㅎ 카나는 부르를 무서워 한답니다.
카나오 친해지기 위해 부르는 카나를 핥아 보기도 하고.. 피아노에 맞춰 노래도 불러보지만 카나는 무섭다고 도망만 간답니다.
부르는 생각 끝에.. 카나가 좋아하는 곰인형처럼 가만히 누워 봤지만.. 카나는 곰인형만 가지고 도망가지요..ㅋㅋ 저 곰인형 따라하기 넘 재미났어요.. 그러고 카나가 먹던 빵을 부르에게 주자.. 부르가.. 커다란 입을 벌리더니.. 덥썩 빵을 먹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카나가 까르르 웃게 되지요.. 그러고는 둘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재미난 스토리 전개가 넘 재미났던 부분이었어요..^^
둘은 이제 같이 잠도 잘 만큼 친한 사이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저리 쉽게 친구가 되는 군요..ㅋㅋㅋ 진짜 진짜 좋아해의 장점 ① 넘 귀여운 그림.. 가장 먼저 꼽고 싶은건 귀엽고 깜찍한 주인공이네요.. 정말 넘 귀여워요.. 울 아이 또래인데다 표정도 어쩜그리 귀엽게 표현했는지..ㅎㅎ ② 낯설음에 대한 이야기 누구나 처음 보는 것에는 겁을 먹고 무서움을 갖죠. 그게 살아있는 대상이고 자기보다 커다란 강아지라면 더욱 그럴듯 하구요.. 이 낯설음을 어떻게 즐거움으로 바꾸는지 은연중에 알게 해 준답니다.. ③ 짧은 글밥 3세 무렵에 즐길수 있는 책 시리즈라 하더니.. 정말 글밥이 짧고 간결하더라구요. 집중이 길지 않은 아이들도 한 권은 너끈히 읽을 수 있을 짧은 글밥을 지니고 있답니다. ④ 시리즈가 있군요.. 책 맨 뒷장을 보면.. 징검다리그림책의 시리즈가 있답니다.. 오호.. 울 아이에게 옴 좋을 책들이 속속 보입니다.. 근데.. 진짜 진짜 좋아해를 포함해 대부분 일본인 작가네요..^^ 울아이는 이렇게 보는군요.. 부르와 카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는 본인이 혼자 보는 모습이예요.. 간단한 내용으로 되어있어 쉽게 이해 하는듯 했구요.. 부르가 빵을 덥썩 무는 모습을 보고는 카나처럼 웃더라구요..ㅎㅎ 서평을 마치며.. 책의 표지를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온답니다. 부르(강아지)와 카나(여자아이)의 표정이 넘 재미나거든요. 서로 뚝 떨어져서는 앞을 응시..ㅎㅎ 서로 경계를 하고 있다고 해야하나요.. 그러다 나중에는 서로 친한 친구 사이가 되지요..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카나는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울 아이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이 책을 보고 TV에서 불독이 나왔는데.. 울 아이가.. 부르다 부르.. 이러데요..ㅎㅎ 아이들 기억력 넘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