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미지와 문화 - 영상미디어 해부 자연.공학도서 9
김철관 지음 / 배재대학교출판지원실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다양한 영상미디어를 만나게 된다.

 

영상미디어(映像media)에는  작품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매체. 영화, 비디오, 텔레비전 따위가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얼마나 많은 영상미디어의 홍수속에서 현대인이 살고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이 책을 받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대학교 1학기의 교재가 아닐까?라는 생각....... 내 짐작이 맞다면 이 책을 어떻게 금방 읽고 올바르게 해석하고 저자가 읽는이에게 알리려했던 정보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을 가지게 되었다.

 

소위 방통위라고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 최근 여기 수장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여야가 대립하는 장면과 그리고 방통위와 관련된 로비사건등을 접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영상이미디와 문화를 관장한다고 할 수 있는 방통위가 정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가장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는 것은 머리말 부분을 정독하는 일이었다. 저자이신 김철관님은 5면을 할애해서 영상시대라고 불리우는 현대사회를 가장 잘 포괄적이면서도 개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단, 영상을 주제로 한 책인데도 ㅂ루구하고 사진과 그래픽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이 부분이 이 책의 특징이며 그리고 저자가 신념이 실린 부분이기도 하다. 독자들에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갖게 하기 위한 배려인 것이다.

 

영상(映像)은 <물리>빛의 굴절이나 반사에 의하여 물체의 상(像)이 비추어진 것.머릿속에서 그려지는 모습이나 광경.영사막이나 브라운관, 영사막이나 브라운관, 모니터 따위에 비추어진 상등을 말할 수 있다.

 

영상이미지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영상이미지는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기계적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로, 이 책은 영상커뮤니케이션의 두 요소를 살펴보고 있다.

 

영상이미지에 대한 신종 매체들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나, 수용자들은 삶의 총체인 문화를 생산하는 영상이미지에 대한 능동적이지 못한 현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하고 있다.

 

영상을 이해하려는 관점에서 영상의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기계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접근하고 있으며, 이들이 만들어내는 문화라는 것을 총론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영상의 개념, 영상이 존재하는 기반인 빛과 색의 의미, 영상적 표현방법, 미디어 기호학과 영상기호학에 대한 이론적 분석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실 화려한 디자인과 수려한 문구가 많은 책들에 비해서 이 책은 딱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많은 참고문헌을 통해 정확하면서도 논리적인 책의 내용을 생각한다면 이 책은 분명 영상이미지와 문화에 대한 보다 해박한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신문, 잡지, 책 등은 출판물의 고유기능이 있으며 정교하고 분석적인 글을 통해 이성적이고 올바른 논리와 사고를 가지게 하는 것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