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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이었던 남자 - 악몽 ㅣ 펭귄클래식 76
G. K. 체스터튼 지음, 김성중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체스터턴 선생이라면, 당연히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도 완결 번역판이 나온 <브라운 신부> 시리즈다. 나도 가지고 있다. 다른 탐정 시리즈하고 비교하면 다분히 소프트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운...>이 흥미를 끌었던 이유는, 일반적인 사람, 그러니까 나하고 비슷한 종자들이 늘 생각하고 있는, 여기서 난 '생각하고 있는'이라고 말하지 '추리할 만한'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에 주의하시고, 그러니까 일반인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삐딱한지, 실상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지를 콕 집어내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