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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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참 재미있게 보았다. 이 책은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경제에 대한 생각들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예전에는 투자니 성공이니 부자니 하는 말을 들으면 허황된 책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경제적인 방법은 아주 논리적이고
수긍할만한 것이다. 이 책을 읽을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정부가 세금을 떼어가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을..곧이 곧대로 들으면 아주 거부감을 많이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의 이면에는 정부의 세금을 어떻게 합법적으로 피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언급이 있다. 즉 세금이 붙지 않는 순수 자산에대한 언급을 위해 정부를 세금을 가져가는 악당을 빌어 표현 한 것이다.

가장 획기적이었던 것은 그동안 내가 재산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즉 자동차나 컴퓨터 집들이.. 재산이 아닌 하나의 부채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것과 돈이 돈을 만드는 구조에 합법적으로 필요한 기업에 대한 정의였다. 이런 기업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기는 했지만 새로운 경제에 대한 개념을 쉽게 받아들이도록 한 것에서.. 아주 좋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그대로 믿고 따라하기에는 위험성이 많이 있지만,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용하여 행동하기에는 좋은 지침서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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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 지음 / 동쪽나라(=한민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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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평소에 선에대해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진리란 무엇일까 한참동안 고민하던 시절 나의 눈을 번쩍 띄워 준 것이 바로 이 불교의 선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여러 어르신들의 책을 탐독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천하려 애썼다. 하지만 그일이 정말 쉬운 것은 아니었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이렇게 실감나는 일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법정스님의 책은 참 정갈하다. 글을 읽으면서도 그분께서 전달하려는 의도외에는 모든것을 버린 것 같았다. 책 안에서도, 그분의 글에서도 무소유를 실천하고 계셨음일까? 읽는 내내 깊은 공감은 물론 책속의 글로서도 무소유를 실천하고 그것을 공감하게 하는 법정스님의 크신 가르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처음에는 법정스님이 그리 좋게 보이지 만은 않았다. 속세를 버린 사람이 너무나 많은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것 같다는 하나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분의 글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나의 속좁음에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느끼는 한계에 또다시 고개가 숙여진다. 무엇보다도 몸소 실천으로 우리에게 향기를 주는 스님께..두손모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아 갑자기 시원한 물한잔이 그리울 정도로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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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규형 지음 / 인북스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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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겉으로 어떻게 표현 했냐가 아니라. 과연 무엇을 전달하려 하는가이다. 이런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어떤 책이든 거기서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머리 식히기 위해 읽은 책이고 농담이 아니라 정말 1시간 만에 다 읽었지만. 그래도 작가인 이규형씨가 과연 무엇을 전달하려 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젊은 시절 젊음을 무기로 하는 법을 알 수 있었고 작가의 젊은 시절이 너무도 부럽게도 느껴졌다. 정말로 불가능 할것같이 느껴진 일들을 억척스럽게 해낸 작가의 과거를 보고는.. 재미도 있고 배울것도 많았다.

쉽사리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를 하더라도 후회를 하더라도 한번은 도전해 보고 하는것이 더욱 좋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도 하루하루 포기하는 것이 있다면, 내일부터라도 무작정 해볼 생각이다. ㅋㅋㅋ.. 그럼 나도 돈을 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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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원성 글.그림 / 이레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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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아름답다.. 내 혼자 곱씹어 물어본적이 있다. 그럼 이 뜻은 무엇일까??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림이 왜 아름다울까? 솔직히 고흐니 고갱이니 하느 사람의 그림을 아무리 쳐다봐도.. 코방귀만 끼는 사람이 있을 터이고.. 그 그림에 심취하는 사람이 있을 터이고.. 모두가 생각이 다른데 어찌 그림이 아름답다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풍경을 접하고 나서는 그림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롱초롱 빛나는 동자승의 눈빛이 아름다웠고.. 굵고 가는 선들의 옷자락이 마름다웠고... 그림위의 글자 하나하나가 주는 의미들이 아름다웠다. 그림과 함께 소개된 시들은.. 그림을 더욱 아름답게 해 주었고 원성스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그림은 매우 아름다운 것이다. 그리고 시도 아름다운 것이고, 풍경은 그것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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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심리학 입문 범우사상신서 29
캘빈S.홀 / 범우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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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교 2학년때 교육 심리학을 전공했던 적이있다.그때 프로이트와 기타 여러사람들의 이론에 대해 배웠는데..정말 어렵고 짜증나는 시간이었다. 수업을 날티나게 들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개념들이었다. 하지만 며칠전에 책꽃이에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이 책을 집어들고 칼 구스타르 융이라는 이름을 몇번 들어본적이 있기에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굉장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우선 심리학이란 전체적인 개요를 잡아주는데 복잡한 이론들과 그것에 대한 어려운 설명 보다는 간단한 개념 정리와 알기쉬운 몇가지 예시를 통해 융의 심리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준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하나의 개념을 도입하고 그에 확장되거나 연관된 다른 개념들이 그것을 뒷받침 하면서 더욱 많은 도움을 주었다. 융이라는 사람이 프로이트 못지않은 천재라는 것과 우리의 심리는 또하나의 새로운 과학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책이다 재미있다. 그리고 진지하게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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