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심리학 입문 범우사상신서 29
캘빈S.홀 / 범우사 / 1998년 3월
평점 :
품절


내가 대학교 2학년때 교육 심리학을 전공했던 적이있다.그때 프로이트와 기타 여러사람들의 이론에 대해 배웠는데..정말 어렵고 짜증나는 시간이었다. 수업을 날티나게 들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개념들이었다. 하지만 며칠전에 책꽃이에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이 책을 집어들고 칼 구스타르 융이라는 이름을 몇번 들어본적이 있기에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굉장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우선 심리학이란 전체적인 개요를 잡아주는데 복잡한 이론들과 그것에 대한 어려운 설명 보다는 간단한 개념 정리와 알기쉬운 몇가지 예시를 통해 융의 심리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준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하나의 개념을 도입하고 그에 확장되거나 연관된 다른 개념들이 그것을 뒷받침 하면서 더욱 많은 도움을 주었다. 융이라는 사람이 프로이트 못지않은 천재라는 것과 우리의 심리는 또하나의 새로운 과학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책이다 재미있다. 그리고 진지하게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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