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죽는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 지음, 변광배 옮김 / 삼인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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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와 함께 영원할 그는 무한한 시간 그 자체로 향한다. 몇 번의 윤회와 같은 삶과 사랑을 겪으며 유한함의 껍질을 벗긴 그. 점차 생동감을 잃고 잠들어가는 그의 의식은 심연으로 침잠해 간다. 어느덧 무한해진 그에게 이제 이 유한한 세상은 의미도, 기쁨도, 슬픔도, 가치도 없는 공허한 곳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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